윤 대통령, 이동관 위원장 면직안 재가

입력 2023.12.01 (12:50) 수정 2023.12.0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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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금전 윤석열 대통령이 이동관 방송통신 위원장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전현우 기자, 이동관 위원장의 사표가 재가됐나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조금전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의 면직안을 재가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오늘 아침 국무회의에 참석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탄핵안 추진 등으로 방통위 업무 공백 사태가 우려되고 국정 운영에 부담을 주는 것 같아서 대통령에게 사의를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이 위원장의 사표를 재가함에 따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된 탄핵소추안은 자동 폐기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당혹해하면서 상황을 살펴보겠다며 말을 아껴습니다.

반면 야권에선 이 탄핵을 피하려는 꼼수라는 비판이 잇따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 위원장의 갑작스런 사의 표명이 탄핵을 회피하기 위해서 꼼수에 불과하다고 비판햇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이 위원장의 사표를 수리하지 말아야 한다며 사표 수리는 국회에서 진행되는 탄핵 절차에 대한 방해 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정의당 역시 이 위원장의 사의 표명에 대해 "야당과 국민들이 물러나라고 할 때는 듣지 않다가 탄핵안 처리를 앞두고 줄행랑쳤다"고 혹평했습니다.

이동관 방통위원장이 사퇴와 별개로 검사 탄핵소추안과 여러 법안 처리가 있기 때문에 오늘 국회 본회의는 예정대로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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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 대통령, 이동관 위원장 면직안 재가
    • 입력 2023-12-01 12:50:11
    • 수정2023-12-01 14: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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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금전 윤석열 대통령이 이동관 방송통신 위원장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전현우 기자, 이동관 위원장의 사표가 재가됐나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조금전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의 면직안을 재가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오늘 아침 국무회의에 참석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탄핵안 추진 등으로 방통위 업무 공백 사태가 우려되고 국정 운영에 부담을 주는 것 같아서 대통령에게 사의를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이 위원장의 사표를 재가함에 따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된 탄핵소추안은 자동 폐기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당혹해하면서 상황을 살펴보겠다며 말을 아껴습니다.

반면 야권에선 이 탄핵을 피하려는 꼼수라는 비판이 잇따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 위원장의 갑작스런 사의 표명이 탄핵을 회피하기 위해서 꼼수에 불과하다고 비판햇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이 위원장의 사표를 수리하지 말아야 한다며 사표 수리는 국회에서 진행되는 탄핵 절차에 대한 방해 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정의당 역시 이 위원장의 사의 표명에 대해 "야당과 국민들이 물러나라고 할 때는 듣지 않다가 탄핵안 처리를 앞두고 줄행랑쳤다"고 혹평했습니다.

이동관 방통위원장이 사퇴와 별개로 검사 탄핵소추안과 여러 법안 처리가 있기 때문에 오늘 국회 본회의는 예정대로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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