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선전과 중산 연결”…24km ‘선중통도’ 내년 개통

입력 2023.12.01 (12:54) 수정 2023.12.01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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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광둥성 선전과 중산을 잇는 '선중 통도'가 내년 정식 개통을 앞두고 최근 전 구간 연결 작업을 마쳤습니다.

[리포트]

해상 대교와 인공섬, 해저터널로 이루어진 '선중 통도', 전체 길이가 무려 24km나 됩니다.

이 가운데 6.8km를 차지하는 해저 터널의 마지막 콘크리트 작업이 최근 마무리돼 전체 구간이 연결됐는데요.

지난 2016년 착공해 7년간 만여 명의 인력이 투입됐습니다.

[천웨이러/선중통도 건설 지휘 책임자 : "개통 후 하루 평균 10만대의 차량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돼 왕복 8차선의 넓은 도로로 설계했습니다."]

선중 통도의 주요 구간인 '링딩양대교'는 주탑의 높이가 270m, 건물 90층 높이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해상교량 주탑입니다.

또한, 해수면과의 거리가 91m나 돼 대교 아래로 30만 톤급 초대형 선박도 지나갈 수 있습니다.

선중통도가 내년 6월 정식 개통되면 선전에서 중산까지 기존 2시간 거리가 30분 이내로 단축돼 홍콩, 마카오, 주하이를 아우르는 강주아오 전지역의 교류가 크게 촉진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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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선전과 중산 연결”…24km ‘선중통도’ 내년 개통
    • 입력 2023-12-01 12:54:50
    • 수정2023-12-01 12:58:44
    뉴스 12
[앵커]

중국 광둥성 선전과 중산을 잇는 '선중 통도'가 내년 정식 개통을 앞두고 최근 전 구간 연결 작업을 마쳤습니다.

[리포트]

해상 대교와 인공섬, 해저터널로 이루어진 '선중 통도', 전체 길이가 무려 24km나 됩니다.

이 가운데 6.8km를 차지하는 해저 터널의 마지막 콘크리트 작업이 최근 마무리돼 전체 구간이 연결됐는데요.

지난 2016년 착공해 7년간 만여 명의 인력이 투입됐습니다.

[천웨이러/선중통도 건설 지휘 책임자 : "개통 후 하루 평균 10만대의 차량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돼 왕복 8차선의 넓은 도로로 설계했습니다."]

선중 통도의 주요 구간인 '링딩양대교'는 주탑의 높이가 270m, 건물 90층 높이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해상교량 주탑입니다.

또한, 해수면과의 거리가 91m나 돼 대교 아래로 30만 톤급 초대형 선박도 지나갈 수 있습니다.

선중통도가 내년 6월 정식 개통되면 선전에서 중산까지 기존 2시간 거리가 30분 이내로 단축돼 홍콩, 마카오, 주하이를 아우르는 강주아오 전지역의 교류가 크게 촉진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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