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권 광역폐기물매립장 주민협의체 두고 갈등…“수렴 절차 충분”

입력 2023.12.04 (19:50) 수정 2023.12.04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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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동안 폐기물 처리시설의 주민지원협의체를 둘러싸고 잡음이 끊이지 않았죠.

전주시의회가 오늘 전주권 폐기물매립장 주민지원협의체의 새로운 주민대표 6명을 만장일치로 추천했는데요.

선정에서 배제된 마을을 중심으로 반발이 일고 있습니다.

한주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주와 김제, 완주지역 폐기물을 처리하는 광역폐기물매립장.

매립장 주변 주민을 위한 편익 시설과 주민 지원 사업 등을 협의하고 주민 감시요원 추천권도 가진 주민지원협의체를 새로 꾸려야 합니다.

이 가운데 전주지역 주변 11개 마을에서 추천받은 주민대표 후보들 가운데 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가 6명을 추렸고, 재석 의원 32명 모두 찬성해 통과됐습니다.

그러자 선정에서 제외된 마을을 중심으로 마을대표 선정이 일방적이었다는 반발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특정 마을에서 1명이 아닌 2명이 대표로 선정됐다는 겁니다.

[한창길/전주 원상림마을 주민 : "6개 마을에 각 마을 대표를 하나씩 줘야 그게 당연하고 평등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한 마을에 위원을 2명 넣었다는 거 자체부터…."]

이에 대해 해당 상임위는 주민대표 선정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으며, 시의회에서도 새로운 협의체 구성에 공감대가 충분했다고 설명합니다.

[이남숙/전주시의회 복지환경위원장 : "그동안 주민지원협의체 위원으로 활동을 안 하신 분, 새로운 분, 활동을 하셔야 하는 분, 이런 부분을 선별하다 보니까 그랬고…."]

전주를 비롯해 김제와 완주지역 주민대표와 기초의원, 전문가 등으로 꾸려지는 주민지원협의체, 주민대표 추천부터 잡음이 일면서 자칫 시민에게 피해가 돌아가지 않을까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촬영기자:김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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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권 광역폐기물매립장 주민협의체 두고 갈등…“수렴 절차 충분”
    • 입력 2023-12-04 19:50:25
    • 수정2023-12-04 20:27:01
    뉴스7(전주)
[앵커]

그동안 폐기물 처리시설의 주민지원협의체를 둘러싸고 잡음이 끊이지 않았죠.

전주시의회가 오늘 전주권 폐기물매립장 주민지원협의체의 새로운 주민대표 6명을 만장일치로 추천했는데요.

선정에서 배제된 마을을 중심으로 반발이 일고 있습니다.

한주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주와 김제, 완주지역 폐기물을 처리하는 광역폐기물매립장.

매립장 주변 주민을 위한 편익 시설과 주민 지원 사업 등을 협의하고 주민 감시요원 추천권도 가진 주민지원협의체를 새로 꾸려야 합니다.

이 가운데 전주지역 주변 11개 마을에서 추천받은 주민대표 후보들 가운데 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가 6명을 추렸고, 재석 의원 32명 모두 찬성해 통과됐습니다.

그러자 선정에서 제외된 마을을 중심으로 마을대표 선정이 일방적이었다는 반발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특정 마을에서 1명이 아닌 2명이 대표로 선정됐다는 겁니다.

[한창길/전주 원상림마을 주민 : "6개 마을에 각 마을 대표를 하나씩 줘야 그게 당연하고 평등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한 마을에 위원을 2명 넣었다는 거 자체부터…."]

이에 대해 해당 상임위는 주민대표 선정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으며, 시의회에서도 새로운 협의체 구성에 공감대가 충분했다고 설명합니다.

[이남숙/전주시의회 복지환경위원장 : "그동안 주민지원협의체 위원으로 활동을 안 하신 분, 새로운 분, 활동을 하셔야 하는 분, 이런 부분을 선별하다 보니까 그랬고…."]

전주를 비롯해 김제와 완주지역 주민대표와 기초의원, 전문가 등으로 꾸려지는 주민지원협의체, 주민대표 추천부터 잡음이 일면서 자칫 시민에게 피해가 돌아가지 않을까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촬영기자:김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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