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도의회 예결위, 내년 제주도 예산안 막바지 심사…내일 본회의 외

입력 2023.12.05 (19:48) 수정 2023.12.05 (20:2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계속해서 주요단신 정리해드립니다.

제주도의회가 7조 2천억 원 규모의 내년 제주도 예산안에 대해 막바지 심사를 하고 있습니다.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오늘 각 상임위 사전심사에서 감액된 예산 459억 원과 관련해 제주도와 항목별 증액과 감액 내용을 조정하는 등 계수조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앞서 제주도교육청의 내년도 예산안은 1조5천900억 원 규모로 확정됐고, 예결위를 거친 제주도와 교육청의 내년 예산안은 내일(6일) 본회의에서 의결됩니다.

한편, 오는 11일 개회하는 올해 마지막 임시회에선 제주도와 도교육청이 각각 제출한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합니다.

제주 월동채소 가격 약세…무 가격 30%↓

제주가 주산지인 월동채소 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전망한 겨울 무 생산량은 36만 2천 톤으로, 지난해 대비 15% 늘어난 가운데 이달 무 도매 가격은 20kg당 9천 원 수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정도 하락했습니다.

지난해 호조세를 보인 겨울 당근도 올해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87% 늘어난 5만 5천 톤으로 전망돼, 가격 하락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다른 지역 가금류·전남산 가금산물 반입 금지

전남 고흥의 한 오리 농장에서 어제(4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인되면서 제주도는 내일(6일) 새벽 0시부터 다른 지역의 살아있는 닭과 오리 등 가금류 반입을 전면 금지합니다.

또, 전남지역에서 가공된 닭고기와 달걀 등 가금육과 부산물 반입도 금지됩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도 조류 인플루엔자 감염 개체를 조기 발견하기 위해 전국 가금농장을 대상으로 산란계와 토종닭은 2주에 한 번, 육용 오리는 월 서너 번씩 검사하도록 검사 주기를 단축했습니다.

외국인 공공형 계절 근로자 운영 한 달…이탈 없어

외국인 공공형 계절근로자가 제주에 배치된 지 한 달을 넘긴 가운데 현재까지 이탈자가 단 한 명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 위미농협은 지난달 3일부터 농가에 투입된 베트남 근로자 41명이 모두 이탈 없이 근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계절근로자는 대부분 20~30대로, 30%가량은 대졸자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운영 기간은 내년 3월까지로, 농협은 2주에 한 번씩 고충상담 간담회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삼중수소 검사체계 구축

내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4차 방류를 앞두고 제주도가 삼중수소 분석 장비를 구축했습니다.

제주도는 다핵종제거설비로 처리되지 않는 삼중수소를 분석할 액체섬광계수기를 제주도해양수산연구원과 보건환경연구원에 1대씩 설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다른 지역 검사 기관에 맡겨야 했던 수산물에 대한 삼중수소 농도 검사가 제주에서 진행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주요 단신] 도의회 예결위, 내년 제주도 예산안 막바지 심사…내일 본회의 외
    • 입력 2023-12-05 19:48:47
    • 수정2023-12-05 20:21:53
    뉴스7(제주)
계속해서 주요단신 정리해드립니다.

제주도의회가 7조 2천억 원 규모의 내년 제주도 예산안에 대해 막바지 심사를 하고 있습니다.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오늘 각 상임위 사전심사에서 감액된 예산 459억 원과 관련해 제주도와 항목별 증액과 감액 내용을 조정하는 등 계수조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앞서 제주도교육청의 내년도 예산안은 1조5천900억 원 규모로 확정됐고, 예결위를 거친 제주도와 교육청의 내년 예산안은 내일(6일) 본회의에서 의결됩니다.

한편, 오는 11일 개회하는 올해 마지막 임시회에선 제주도와 도교육청이 각각 제출한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합니다.

제주 월동채소 가격 약세…무 가격 30%↓

제주가 주산지인 월동채소 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전망한 겨울 무 생산량은 36만 2천 톤으로, 지난해 대비 15% 늘어난 가운데 이달 무 도매 가격은 20kg당 9천 원 수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정도 하락했습니다.

지난해 호조세를 보인 겨울 당근도 올해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87% 늘어난 5만 5천 톤으로 전망돼, 가격 하락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다른 지역 가금류·전남산 가금산물 반입 금지

전남 고흥의 한 오리 농장에서 어제(4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인되면서 제주도는 내일(6일) 새벽 0시부터 다른 지역의 살아있는 닭과 오리 등 가금류 반입을 전면 금지합니다.

또, 전남지역에서 가공된 닭고기와 달걀 등 가금육과 부산물 반입도 금지됩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도 조류 인플루엔자 감염 개체를 조기 발견하기 위해 전국 가금농장을 대상으로 산란계와 토종닭은 2주에 한 번, 육용 오리는 월 서너 번씩 검사하도록 검사 주기를 단축했습니다.

외국인 공공형 계절 근로자 운영 한 달…이탈 없어

외국인 공공형 계절근로자가 제주에 배치된 지 한 달을 넘긴 가운데 현재까지 이탈자가 단 한 명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 위미농협은 지난달 3일부터 농가에 투입된 베트남 근로자 41명이 모두 이탈 없이 근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계절근로자는 대부분 20~30대로, 30%가량은 대졸자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운영 기간은 내년 3월까지로, 농협은 2주에 한 번씩 고충상담 간담회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삼중수소 검사체계 구축

내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4차 방류를 앞두고 제주도가 삼중수소 분석 장비를 구축했습니다.

제주도는 다핵종제거설비로 처리되지 않는 삼중수소를 분석할 액체섬광계수기를 제주도해양수산연구원과 보건환경연구원에 1대씩 설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다른 지역 검사 기관에 맡겨야 했던 수산물에 대한 삼중수소 농도 검사가 제주에서 진행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제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