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장 안전관리 구멍

입력 2005.10.06 (22:09)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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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사고는 공사 현장의 안전불감증을 다시한번 보여주고 있습니다. 되풀이되는 공사장 안전사고의 문제점을 조성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달 24일 주택 신축 공사 현장에서 콘크리트 지붕이 무너져 인부 5명이 매몰돼 숨졌습니다.

50톤에 이르는 콘크리트 지붕 무게를 철제빔이 견디지 못했습니다.

지난 6월에는 리모델링중이던 건물이 무너지면서 인부 8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건물 주변의 터파기 공사 등 기초 공사부터 문제였습니다.

이번 사고에서도 무거운 콘크리트 구조물을 내리는 작업을 하면서 추락 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안전시설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밑에서 받쳐주는 지지물이 위에 하중보다 약할 때는 무너지죠"

여기에 무리한 공기 단축과 작업장의 안전규칙 소홀 등도 공사장 붕괴사고의 또다른 원인으로 지적됩니다.

<녹취> 서울 산업대 교수: "무리하게 작업을 진행하다보니까 안전관리 소홀해지기가 쉬워 사고가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작업장 안전규정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으면서 오늘 인천의 한 아파트 재건축 공사 현장에선 외부 벽체 거푸집에서 작업하던 인부 2명이 추락해 숨지는 등 안전사고가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조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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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사장 안전관리 구멍
    • 입력 2005-10-06 21:19:1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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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사고는 공사 현장의 안전불감증을 다시한번 보여주고 있습니다. 되풀이되는 공사장 안전사고의 문제점을 조성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달 24일 주택 신축 공사 현장에서 콘크리트 지붕이 무너져 인부 5명이 매몰돼 숨졌습니다. 50톤에 이르는 콘크리트 지붕 무게를 철제빔이 견디지 못했습니다. 지난 6월에는 리모델링중이던 건물이 무너지면서 인부 8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건물 주변의 터파기 공사 등 기초 공사부터 문제였습니다. 이번 사고에서도 무거운 콘크리트 구조물을 내리는 작업을 하면서 추락 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안전시설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밑에서 받쳐주는 지지물이 위에 하중보다 약할 때는 무너지죠" 여기에 무리한 공기 단축과 작업장의 안전규칙 소홀 등도 공사장 붕괴사고의 또다른 원인으로 지적됩니다. <녹취> 서울 산업대 교수: "무리하게 작업을 진행하다보니까 안전관리 소홀해지기가 쉬워 사고가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작업장 안전규정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으면서 오늘 인천의 한 아파트 재건축 공사 현장에선 외부 벽체 거푸집에서 작업하던 인부 2명이 추락해 숨지는 등 안전사고가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조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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