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리그 8호 골…두 자릿 수 공격포인트

[앵커]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프턴의 황희찬이 리그 8호 골을 터트렸습니다.

황희찬은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공격수로 확실히 자리잡고 있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초반 주도권은 강등권인 원정팀 번리가 잡았습니다.

번리는 강한 압박을 바탕으로 울버햄프턴 골문을 노렸습니다.

그러나 번리는 마무리가 아쉬웠고, 오히려 반격에 나선 울버햄프턴이 먼저 골문을 열었습니다.

주인공은 황희찬!

황희찬은 전반 42분 쿠냐의 도움으로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침착하고 정교한 결정력이 돋보였습니다.

이번 시즌 리그 8호 골입니다.

9골인 토트넘 손흥민을 한 골 차로 추격하며 득점 4위에 오른 황희찬은, 8득점, 도움 2개로 두 자릿 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황희찬의 선제 골 이후 주도권을 확실히 잡은 울버햄프턴은 후반 경기를 지배했습니다.

황희찬은 후반에도 활발하고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울버햄프턴은 결국 황희찬의 결승 골로 1대 0으로 이겼습니다.

황희찬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습니다.

[황희찬/선수 : "또 골을 넣어 기쁩니다. 이 골 이후 우리는 더욱 침착했고 승리할 만큼 충분히 좋은 경기를 했습니다."]

2연패에서 탈출한 울버햄프턴은 승점 18로 12위로 한 계단 올라섰습니다.

번리는 승점 7로 여전히 강등권을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