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는 말한다] “냉방 탄소 배출 감축 ‘냉방연합’ 구성”

입력 2023.12.06 (12:29) 수정 2023.12.08 (16:1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기후 환경 뉴스 '기후는 말한다'입니다.

기후변화에 따른 폭염 등을 겪으면서 세계 일부 지역에서는 냉방 수요가 급증했습니다.

그런데, 냉방 장치 사용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이 늘어나는 악순환이 일어나고 있어 세계 각국이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유엔환경계획은 올해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의장국인 아랍에미리트와 함께 '냉방 연합'을 구성했습니다.

냉방 관련 문제점을 줄이고 개발도상국의 냉방 접근성을 높이자는 '글로벌 냉방 서약'을 추진 중인데요.

약 63개의 나라가 냉방 연합에 지지를 표했다고 합니다.

에어컨 같은 냉방 장치에서 배출되는 수소불화탄소 냉매 등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7% 이상을 차지해, 기후변화의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로 지목됩니다.

유엔환경계획은 단열과 자연 차광 등의 기술로 냉방 장치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수소불화탄소 냉매 사용을 신속히 중단할 경우, 205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을 38억 톤 가량 줄일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전 세계 35억 명이 추가로 냉장고와 에어컨 등 냉방장치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기후는 말한다] “냉방 탄소 배출 감축 ‘냉방연합’ 구성”
    • 입력 2023-12-06 12:29:27
    • 수정2023-12-08 16:13:18
    뉴스 12
기후 환경 뉴스 '기후는 말한다'입니다.

기후변화에 따른 폭염 등을 겪으면서 세계 일부 지역에서는 냉방 수요가 급증했습니다.

그런데, 냉방 장치 사용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이 늘어나는 악순환이 일어나고 있어 세계 각국이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유엔환경계획은 올해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의장국인 아랍에미리트와 함께 '냉방 연합'을 구성했습니다.

냉방 관련 문제점을 줄이고 개발도상국의 냉방 접근성을 높이자는 '글로벌 냉방 서약'을 추진 중인데요.

약 63개의 나라가 냉방 연합에 지지를 표했다고 합니다.

에어컨 같은 냉방 장치에서 배출되는 수소불화탄소 냉매 등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7% 이상을 차지해, 기후변화의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로 지목됩니다.

유엔환경계획은 단열과 자연 차광 등의 기술로 냉방 장치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수소불화탄소 냉매 사용을 신속히 중단할 경우, 205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을 38억 톤 가량 줄일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전 세계 35억 명이 추가로 냉장고와 에어컨 등 냉방장치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패럴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