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는 말한다] “60년 후 전국에서 키위 키울 정도 기후변화”

입력 2023.12.06 (12:31) 수정 2023.12.0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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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는 우리 농가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한반도의 기온이 올라가면서 60년 뒤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키위와 난지형 마늘을 재배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농촌진흥청이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활용해, 재배지 변동 예측 결과를 내놨습니다.

키위를 예로 들면, 지금은 남해안 일부 지역에서 재배하고 있지만, 2090년이면 강원도 일부를 제외한 전국으로 재배지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 남해안과 제주 등 겨울철 따뜻한 지역에서 재배되는 난지형 마늘도 2100년대엔 전국에서 재배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반면에 주로 고랭지에서 재배되는 여름배추는 2050년대에 재배지가 눈에 띄게 줄다가 2090년대에는 완전히 사라질 것으로 분석했는데요.

이때문에 여름배추를 안정적인 수급 기반을 확보해야 하는 품목으로 분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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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후는 말한다] “60년 후 전국에서 키위 키울 정도 기후변화”
    • 입력 2023-12-06 12:31:17
    • 수정2023-12-08 16:13:10
    뉴스 12
기후변화는 우리 농가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한반도의 기온이 올라가면서 60년 뒤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키위와 난지형 마늘을 재배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농촌진흥청이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활용해, 재배지 변동 예측 결과를 내놨습니다.

키위를 예로 들면, 지금은 남해안 일부 지역에서 재배하고 있지만, 2090년이면 강원도 일부를 제외한 전국으로 재배지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 남해안과 제주 등 겨울철 따뜻한 지역에서 재배되는 난지형 마늘도 2100년대엔 전국에서 재배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반면에 주로 고랭지에서 재배되는 여름배추는 2050년대에 재배지가 눈에 띄게 줄다가 2090년대에는 완전히 사라질 것으로 분석했는데요.

이때문에 여름배추를 안정적인 수급 기반을 확보해야 하는 품목으로 분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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