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게차 사고 이제 그만”…사업주·기관 ‘총력’
입력 2023.12.06 (19:11)
수정 2023.12.06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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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광주의 한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에서 난 지게차 사망사고 여파로 기아 광주공장 전체가 가동을 멈춘 일이 있었죠.
채 2주도 되지 않아 전남에서 양파 선별 작업을 하던 노동자가 또 지게차 사고로 숨졌는데요.
더 이상의 사고를 막기 위해 사업주와 관계기관들이 나섰습니다.
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초 광주의 한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일을 하던 노동자가 지게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사고 뒤 작업중지명령이 내려지면서 부품을 공급받지 못한 기아 광주공장이 자동차 생산을 중단할 정도로 지역경제에 미친 파장은 컸습니다.
2주도 되지 않아 이번엔 무안에서 지게차 사고로 1명이 숨졌습니다.
지게차 작업 중 양파 더미가 무너져 깔린 겁니다.
올해 광주·전남에서 난 지게차 사망사고는 모두 8건.
지난해 단 한 건도 없었던 것과 비교해 크게 늘었습니다.
사고가 잇따르자 노동청과 안전보건공단이 지게차 사용 사업장을 대상으로 긴급 안전 교육에 나섰습니다.
["한쪽으로 무게가 쏠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겠고요. 해당 지게차가 능력을 초과해서 운반하지 않도록..."]
의무교육이 아닌데도 교육장이 빈자리가 거의 없이 꽉 찼습니다.
교육 신청자가 몰리면서 추가 교육까지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진수/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차장 : "저희도 지게차를 납품용과 공장 물류용으로 3대 정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게차 사고로 기아차 라인이 멈췄기 때문에 경각심을 갖고 사고를 예방하고자 (왔습니다)."]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기본 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조현섭/광주지방고용노동청 근로감독관 : "이런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시야가 확보된 상태에서 지게차를 운행했어야 했고, 사업주는 작업계획서를 작성하고 운행자가 제한속도를 준수하게끔 (노력해야 합니다)."]
광주에 등록된 지게차는 4천여 대에 조종사는 만 2천 6백여 명.
광주시와 대한건설기계협회 등은 산재예방수칙을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정현덕
최근 광주의 한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에서 난 지게차 사망사고 여파로 기아 광주공장 전체가 가동을 멈춘 일이 있었죠.
채 2주도 되지 않아 전남에서 양파 선별 작업을 하던 노동자가 또 지게차 사고로 숨졌는데요.
더 이상의 사고를 막기 위해 사업주와 관계기관들이 나섰습니다.
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초 광주의 한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일을 하던 노동자가 지게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사고 뒤 작업중지명령이 내려지면서 부품을 공급받지 못한 기아 광주공장이 자동차 생산을 중단할 정도로 지역경제에 미친 파장은 컸습니다.
2주도 되지 않아 이번엔 무안에서 지게차 사고로 1명이 숨졌습니다.
지게차 작업 중 양파 더미가 무너져 깔린 겁니다.
올해 광주·전남에서 난 지게차 사망사고는 모두 8건.
지난해 단 한 건도 없었던 것과 비교해 크게 늘었습니다.
사고가 잇따르자 노동청과 안전보건공단이 지게차 사용 사업장을 대상으로 긴급 안전 교육에 나섰습니다.
["한쪽으로 무게가 쏠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겠고요. 해당 지게차가 능력을 초과해서 운반하지 않도록..."]
의무교육이 아닌데도 교육장이 빈자리가 거의 없이 꽉 찼습니다.
교육 신청자가 몰리면서 추가 교육까지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진수/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차장 : "저희도 지게차를 납품용과 공장 물류용으로 3대 정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게차 사고로 기아차 라인이 멈췄기 때문에 경각심을 갖고 사고를 예방하고자 (왔습니다)."]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기본 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조현섭/광주지방고용노동청 근로감독관 : "이런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시야가 확보된 상태에서 지게차를 운행했어야 했고, 사업주는 작업계획서를 작성하고 운행자가 제한속도를 준수하게끔 (노력해야 합니다)."]
광주에 등록된 지게차는 4천여 대에 조종사는 만 2천 6백여 명.
광주시와 대한건설기계협회 등은 산재예방수칙을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정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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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광주의 한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에서 난 지게차 사망사고 여파로 기아 광주공장 전체가 가동을 멈춘 일이 있었죠.
채 2주도 되지 않아 전남에서 양파 선별 작업을 하던 노동자가 또 지게차 사고로 숨졌는데요.
더 이상의 사고를 막기 위해 사업주와 관계기관들이 나섰습니다.
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초 광주의 한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일을 하던 노동자가 지게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사고 뒤 작업중지명령이 내려지면서 부품을 공급받지 못한 기아 광주공장이 자동차 생산을 중단할 정도로 지역경제에 미친 파장은 컸습니다.
2주도 되지 않아 이번엔 무안에서 지게차 사고로 1명이 숨졌습니다.
지게차 작업 중 양파 더미가 무너져 깔린 겁니다.
올해 광주·전남에서 난 지게차 사망사고는 모두 8건.
지난해 단 한 건도 없었던 것과 비교해 크게 늘었습니다.
사고가 잇따르자 노동청과 안전보건공단이 지게차 사용 사업장을 대상으로 긴급 안전 교육에 나섰습니다.
["한쪽으로 무게가 쏠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겠고요. 해당 지게차가 능력을 초과해서 운반하지 않도록..."]
의무교육이 아닌데도 교육장이 빈자리가 거의 없이 꽉 찼습니다.
교육 신청자가 몰리면서 추가 교육까지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진수/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차장 : "저희도 지게차를 납품용과 공장 물류용으로 3대 정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게차 사고로 기아차 라인이 멈췄기 때문에 경각심을 갖고 사고를 예방하고자 (왔습니다)."]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기본 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조현섭/광주지방고용노동청 근로감독관 : "이런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시야가 확보된 상태에서 지게차를 운행했어야 했고, 사업주는 작업계획서를 작성하고 운행자가 제한속도를 준수하게끔 (노력해야 합니다)."]
광주에 등록된 지게차는 4천여 대에 조종사는 만 2천 6백여 명.
광주시와 대한건설기계협회 등은 산재예방수칙을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정현덕
최근 광주의 한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에서 난 지게차 사망사고 여파로 기아 광주공장 전체가 가동을 멈춘 일이 있었죠.
채 2주도 되지 않아 전남에서 양파 선별 작업을 하던 노동자가 또 지게차 사고로 숨졌는데요.
더 이상의 사고를 막기 위해 사업주와 관계기관들이 나섰습니다.
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초 광주의 한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일을 하던 노동자가 지게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사고 뒤 작업중지명령이 내려지면서 부품을 공급받지 못한 기아 광주공장이 자동차 생산을 중단할 정도로 지역경제에 미친 파장은 컸습니다.
2주도 되지 않아 이번엔 무안에서 지게차 사고로 1명이 숨졌습니다.
지게차 작업 중 양파 더미가 무너져 깔린 겁니다.
올해 광주·전남에서 난 지게차 사망사고는 모두 8건.
지난해 단 한 건도 없었던 것과 비교해 크게 늘었습니다.
사고가 잇따르자 노동청과 안전보건공단이 지게차 사용 사업장을 대상으로 긴급 안전 교육에 나섰습니다.
["한쪽으로 무게가 쏠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겠고요. 해당 지게차가 능력을 초과해서 운반하지 않도록..."]
의무교육이 아닌데도 교육장이 빈자리가 거의 없이 꽉 찼습니다.
교육 신청자가 몰리면서 추가 교육까지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진수/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차장 : "저희도 지게차를 납품용과 공장 물류용으로 3대 정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게차 사고로 기아차 라인이 멈췄기 때문에 경각심을 갖고 사고를 예방하고자 (왔습니다)."]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기본 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조현섭/광주지방고용노동청 근로감독관 : "이런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시야가 확보된 상태에서 지게차를 운행했어야 했고, 사업주는 작업계획서를 작성하고 운행자가 제한속도를 준수하게끔 (노력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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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와 대한건설기계협회 등은 산재예방수칙을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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