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강릉] 강릉시청 청사 주차난…신규 주차장 조성 해법될까?

입력 2023.12.06 (19:51) 수정 2023.12.06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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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강릉입니다.

안 그래도 주차면 부족에 시달려온 강릉시청 주차장이 최근 더 북적이고 있습니다.

강릉시가 청사 주차장 용지에 잇따라 새로운 건물을 지으면서 주차면이 줄어든 건데, 강릉시는 새로운 주차 공간 확보를 대책으로 제시했습니다.

김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릉시청 입구 도로변에 주정차 차량이 줄지어 섰습니다.

강릉시에서 지정한 주차장은 이미 차량으로 가득합니다.

주차면이 아닌 곳에 차를 세우면서, 곳곳에서 불편한 상황이 속출합니다.

인도를 점령한 차를 찾기도 어렵지 않습니다.

도로 양옆으로 차량들이 줄지어 주차하면서 2차선 도로가 사실상 1차선 도로로 변했습니다.

청사 주차장에 수소충전소가 들어선 데 이어 미래교통복합센터 공사까지 시작되면서, 주차면이 160면 이상 줄어든 영향입니다.

[강릉시 민원인/음성변조 : "올 때마다 주차할 곳이 없어서 매번 댔던 자리 찾는 것보다 일단 눈에 보이는데 (차를) 대자라고 생각하고 (차를) 대게 되는 거예요. 그러다 보니깐 항상 걷는 동선이 더 길게 느껴지기는 해요."]

강릉시는 사업비 6억 원을 들여 주차면 백 면 규모의 신규 주차장 조성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전체 주차면이 8백 면 이상으로 늘어나게 되면서 일단 숨통이 트일 전망입니다.

[최근숙/강릉시 회계과장 : "청사 인근에 있는 부지를 저희들이 매입 예정에 있고요. 매입이 완료가 되면 우리 도시계획 결정변경이라든가 그런 행정절차가 완료되면 내년 상반기 중에…."]

하지만 인구가 더 많은 춘천시의 경우 청사 내 주차면이 6백 면에 미치지 못함에도 특별한 주차난은 겪지 않고 있습니다.

주차장 유료화와 대중교통 활성화 덕분으로 풀이되는 상황.

주차면을 늘리는 정책을 넘어 주차난 해소를 위한 더 적극적인 대책에 대한 논의도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김보람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

창영운수 공대위 “강릉시장이 폭행”…“사실무근”

창영운수 해고 노동자 한 명이 김홍규 강릉시장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창영운수 문제 해결을 위한 강릉공동대책위'는 오늘(6일) 강릉시청 출입구에서 김 시장에게 면담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김 시장이 폭언과 반말을 하고 해고 노동자 한 명을 폭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강릉시는 김 시장은 폭언과 폭행을 하지 않았고 당시 협소한 장소에도 서로 거리를 확보하려다 창영운수 관계자가 넘어진 것이라며, 의도치 않게 상해를 입은 부분에 대해서는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해명했습니다.

속초 대관람차 업체 “건물 해체 명령 위법 행정”

속초시가 위법성이 드러난 '속초 대관람차'와 관련해 운영 업체에 건물 해체 명령 등을 내리기로 하면서, 업체 측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대관람차 운영 업체는 오늘 (6일) 보도자료를 내고, 속초시의 인허가 과정에 업체 귀책 사유가 없었음에도 속초시가 시설물 해체와 함께 인허가 취소 처분을 내리려 한다며 이는 위법한 행정 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속초시는 행정안전부 감찰 결과에 따른 위법성 해소를 위해 대관람차 건물 해체 명령 등을 내리기로 하고 최근 업체를 상대로 청문을 진행했으며 조만간 본 처분을 내릴 계획입니다.

동해시 이원정수장 이전개량사업 내년 본격 추진

노후화된 동해시 이원정수장 이전 개량사업이 내년부터 본격화됩니다.

동해시는 북평동 이원정수장 이전 개량사업에 대한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가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업으로 이원정수장은 쇄운정수장으로 이전되며, 사업비로는 759억 원이 들어갈 예정입니다.

동해시는 이르면 내년 상반기 국비 규모가 결정되면, 실시 설계 등을 거쳐 2029년 말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정선군, 국토부 주관 대중교통 시책 평가 전국 2위

정선군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3년 대중교통 시책 평가에서 전국 2위에 선정돼,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2년마다 진행되는 이번 평가는 국토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전국 161개 지자체를 그룹으로 나눠 평가했고, 정선군은 교통약자를 배려한 버스 노선 개편 등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선군은 2020년 7월부터 버스 완전공영제를 시행하고 있고, 지난해 강원도 주관 평가에서는 1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강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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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강릉] 강릉시청 청사 주차난…신규 주차장 조성 해법될까?
    • 입력 2023-12-06 19:51:18
    • 수정2023-12-06 23:45:51
    뉴스7(춘천)
[앵커]

이어서 강릉입니다.

안 그래도 주차면 부족에 시달려온 강릉시청 주차장이 최근 더 북적이고 있습니다.

강릉시가 청사 주차장 용지에 잇따라 새로운 건물을 지으면서 주차면이 줄어든 건데, 강릉시는 새로운 주차 공간 확보를 대책으로 제시했습니다.

김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릉시청 입구 도로변에 주정차 차량이 줄지어 섰습니다.

강릉시에서 지정한 주차장은 이미 차량으로 가득합니다.

주차면이 아닌 곳에 차를 세우면서, 곳곳에서 불편한 상황이 속출합니다.

인도를 점령한 차를 찾기도 어렵지 않습니다.

도로 양옆으로 차량들이 줄지어 주차하면서 2차선 도로가 사실상 1차선 도로로 변했습니다.

청사 주차장에 수소충전소가 들어선 데 이어 미래교통복합센터 공사까지 시작되면서, 주차면이 160면 이상 줄어든 영향입니다.

[강릉시 민원인/음성변조 : "올 때마다 주차할 곳이 없어서 매번 댔던 자리 찾는 것보다 일단 눈에 보이는데 (차를) 대자라고 생각하고 (차를) 대게 되는 거예요. 그러다 보니깐 항상 걷는 동선이 더 길게 느껴지기는 해요."]

강릉시는 사업비 6억 원을 들여 주차면 백 면 규모의 신규 주차장 조성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전체 주차면이 8백 면 이상으로 늘어나게 되면서 일단 숨통이 트일 전망입니다.

[최근숙/강릉시 회계과장 : "청사 인근에 있는 부지를 저희들이 매입 예정에 있고요. 매입이 완료가 되면 우리 도시계획 결정변경이라든가 그런 행정절차가 완료되면 내년 상반기 중에…."]

하지만 인구가 더 많은 춘천시의 경우 청사 내 주차면이 6백 면에 미치지 못함에도 특별한 주차난은 겪지 않고 있습니다.

주차장 유료화와 대중교통 활성화 덕분으로 풀이되는 상황.

주차면을 늘리는 정책을 넘어 주차난 해소를 위한 더 적극적인 대책에 대한 논의도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김보람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

창영운수 공대위 “강릉시장이 폭행”…“사실무근”

창영운수 해고 노동자 한 명이 김홍규 강릉시장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창영운수 문제 해결을 위한 강릉공동대책위'는 오늘(6일) 강릉시청 출입구에서 김 시장에게 면담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김 시장이 폭언과 반말을 하고 해고 노동자 한 명을 폭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강릉시는 김 시장은 폭언과 폭행을 하지 않았고 당시 협소한 장소에도 서로 거리를 확보하려다 창영운수 관계자가 넘어진 것이라며, 의도치 않게 상해를 입은 부분에 대해서는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해명했습니다.

속초 대관람차 업체 “건물 해체 명령 위법 행정”

속초시가 위법성이 드러난 '속초 대관람차'와 관련해 운영 업체에 건물 해체 명령 등을 내리기로 하면서, 업체 측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대관람차 운영 업체는 오늘 (6일) 보도자료를 내고, 속초시의 인허가 과정에 업체 귀책 사유가 없었음에도 속초시가 시설물 해체와 함께 인허가 취소 처분을 내리려 한다며 이는 위법한 행정 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속초시는 행정안전부 감찰 결과에 따른 위법성 해소를 위해 대관람차 건물 해체 명령 등을 내리기로 하고 최근 업체를 상대로 청문을 진행했으며 조만간 본 처분을 내릴 계획입니다.

동해시 이원정수장 이전개량사업 내년 본격 추진

노후화된 동해시 이원정수장 이전 개량사업이 내년부터 본격화됩니다.

동해시는 북평동 이원정수장 이전 개량사업에 대한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가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업으로 이원정수장은 쇄운정수장으로 이전되며, 사업비로는 759억 원이 들어갈 예정입니다.

동해시는 이르면 내년 상반기 국비 규모가 결정되면, 실시 설계 등을 거쳐 2029년 말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정선군, 국토부 주관 대중교통 시책 평가 전국 2위

정선군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3년 대중교통 시책 평가에서 전국 2위에 선정돼,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2년마다 진행되는 이번 평가는 국토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전국 161개 지자체를 그룹으로 나눠 평가했고, 정선군은 교통약자를 배려한 버스 노선 개편 등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선군은 2020년 7월부터 버스 완전공영제를 시행하고 있고, 지난해 강원도 주관 평가에서는 1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강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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