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 SNS] 러 공습에 엄마 잃고 온몸 화상…우크라 소년이 보여준 기적

입력 2023.12.07 (07:04) 수정 2023.12.07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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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어느덧 2년이 다 돼 가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현지에서 기적과 회복의 상징으로 떠오른 8살 소년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에서 열린 어린이 사교댄스 대회인데요.

말쑥하게 차려입은 참가자들 사이에서 마치 슈퍼 히어로처럼 머리 전체에 푸른 마스크를 쓴 아이가 눈에 띕니다.

올해 8살인 우크라이나 소년 로만 올렉시우는 지난해 7월 러시아의 미사일 공습으로 그 자리에서 엄마를 잃고 몸 절반 가까이 화상을 입었는데요.

이 때문에 지난 1년 동안 독일 드레스덴에 있는 화상전문병원에서 30회가 넘는 수술을 받아야 했다고 합니다.

그 길고 긴 치료를 버텨낸 올렉시우는 최근 우크라이나로 돌아왔고요.

치료용 압박 마스크 쓰고 다시 학교에 나가 친구들과 수업도 듣고, 사교댄스 대회에서 당당히 수상까지 하는 등 기적과 회복의 상징으로 떠올랐다고 합니다.

다만 완전히 회복하려면 앞으로도 모발이식과 교정 수술 등 몇 년 더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데요.

올렉시우의 아버지는 "이제 중요한 것은 과거가 아니라 앞으로의 미래"라며 아들이 지금과 같은 의지로 계속 굳건히 성장하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잇슈 SN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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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잇슈 SNS] 러 공습에 엄마 잃고 온몸 화상…우크라 소년이 보여준 기적
    • 입력 2023-12-07 07:04:24
    • 수정2023-12-07 07: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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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어느덧 2년이 다 돼 가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현지에서 기적과 회복의 상징으로 떠오른 8살 소년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에서 열린 어린이 사교댄스 대회인데요.

말쑥하게 차려입은 참가자들 사이에서 마치 슈퍼 히어로처럼 머리 전체에 푸른 마스크를 쓴 아이가 눈에 띕니다.

올해 8살인 우크라이나 소년 로만 올렉시우는 지난해 7월 러시아의 미사일 공습으로 그 자리에서 엄마를 잃고 몸 절반 가까이 화상을 입었는데요.

이 때문에 지난 1년 동안 독일 드레스덴에 있는 화상전문병원에서 30회가 넘는 수술을 받아야 했다고 합니다.

그 길고 긴 치료를 버텨낸 올렉시우는 최근 우크라이나로 돌아왔고요.

치료용 압박 마스크 쓰고 다시 학교에 나가 친구들과 수업도 듣고, 사교댄스 대회에서 당당히 수상까지 하는 등 기적과 회복의 상징으로 떠올랐다고 합니다.

다만 완전히 회복하려면 앞으로도 모발이식과 교정 수술 등 몇 년 더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데요.

올렉시우의 아버지는 "이제 중요한 것은 과거가 아니라 앞으로의 미래"라며 아들이 지금과 같은 의지로 계속 굳건히 성장하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잇슈 SN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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