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뉴스] 민낯 드러난 ‘납품 갑질’ 외

입력 2023.12.07 (23:38) 수정 2023.12.07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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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간추린 뉴스 전해드립니다.

먼저 올리브영 갑질 논란 소식입니다.

민낯 드러난 ‘납품 갑질’

건강, 미용제품 유통업체인 CJ 올리브영이 공정위 제재를 받았는데요.

납품업체를 상대로 갑질을 했다는 게 이유입니다.

수시로 판촉행사를 여는 올리브영, 이 기간 납품업체는 싼값에 물건을 납품하는데, 행사가 끝난 뒤 제품을 정상가에 팔면서도, 차액은 올리브영이 챙긴 겁니다.

납품업체들은 알면서도 어쩔 수 없었다는데요.

행사 기간에는 경쟁업체 행사를 할 수 없게 조건까지 붙였습니다.

공정위는 올리브영에 대해 과징금 약 19억 원을 부과했습니다.

5년 만에 최종 결론

중대재해처벌법 제정의 계기가 된 고 김용균 씨 사건, 기억하시죠.

사고 발생 5년 만에 대법원에서 최종 결론이 나왔습니다.

2018년 화력발전소에서 홀로 일하다 숨진 비정규직 노동자 고 김용균 씨, 대법원은 원청업체 대표인 김병숙 전 한국서부발전 사장에게 무죄를 확정했습니다.

김 전 사장에게 작업 환경 점검 등에 직접 의무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는 1, 2심 판단을 그대로 인정한 겁니다.

[김미숙/고 김용균 씨 어머니 : "(이 사건을) 무죄라 한다면 앞으로 다른 기업주들은 아무리 많은 사람들을 안전 보장 없이 죽여도 처벌하지 않겠다는 것과 무엇이 다릅니까?"]

반면 원청과 하청업체 임직원 10명은 유죄가 확정됐습니다.

택시기사 기지로 검거

초등학생 여아를 강제추행하려던 40대가 긴급 체포됐는데요.

수상한 분위기를 직감한 택시기사의 기지가 빛났습니다.

좁은 원룸에 초등학생 여아 두 명이 웅크리고 있습니다.

잠옷 차림의 40대 남성 A씨는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됩니다.

가출한 초등학생들이 SNS에 "재워줄 사람"이란 글을 올리자, 이 남성이 온라인 메시지로 접근한 겁니다.

위험천만했던 상황이지만, 두 초등학생을 태웠던 택시기사가 경찰에 신고하며 위기를 면했습니다.

지금까지 간추린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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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올리브영 갑질 논란 소식입니다.

민낯 드러난 ‘납품 갑질’

건강, 미용제품 유통업체인 CJ 올리브영이 공정위 제재를 받았는데요.

납품업체를 상대로 갑질을 했다는 게 이유입니다.

수시로 판촉행사를 여는 올리브영, 이 기간 납품업체는 싼값에 물건을 납품하는데, 행사가 끝난 뒤 제품을 정상가에 팔면서도, 차액은 올리브영이 챙긴 겁니다.

납품업체들은 알면서도 어쩔 수 없었다는데요.

행사 기간에는 경쟁업체 행사를 할 수 없게 조건까지 붙였습니다.

공정위는 올리브영에 대해 과징금 약 19억 원을 부과했습니다.

5년 만에 최종 결론

중대재해처벌법 제정의 계기가 된 고 김용균 씨 사건, 기억하시죠.

사고 발생 5년 만에 대법원에서 최종 결론이 나왔습니다.

2018년 화력발전소에서 홀로 일하다 숨진 비정규직 노동자 고 김용균 씨, 대법원은 원청업체 대표인 김병숙 전 한국서부발전 사장에게 무죄를 확정했습니다.

김 전 사장에게 작업 환경 점검 등에 직접 의무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는 1, 2심 판단을 그대로 인정한 겁니다.

[김미숙/고 김용균 씨 어머니 : "(이 사건을) 무죄라 한다면 앞으로 다른 기업주들은 아무리 많은 사람들을 안전 보장 없이 죽여도 처벌하지 않겠다는 것과 무엇이 다릅니까?"]

반면 원청과 하청업체 임직원 10명은 유죄가 확정됐습니다.

택시기사 기지로 검거

초등학생 여아를 강제추행하려던 40대가 긴급 체포됐는데요.

수상한 분위기를 직감한 택시기사의 기지가 빛났습니다.

좁은 원룸에 초등학생 여아 두 명이 웅크리고 있습니다.

잠옷 차림의 40대 남성 A씨는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됩니다.

가출한 초등학생들이 SNS에 "재워줄 사람"이란 글을 올리자, 이 남성이 온라인 메시지로 접근한 겁니다.

위험천만했던 상황이지만, 두 초등학생을 태웠던 택시기사가 경찰에 신고하며 위기를 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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