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오늘의 화석상’ 수상 불명예 [기후는 말한다]

입력 2023.12.08 (12:27) 수정 2023.12.1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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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시작된 '오늘의 화석상'.

기후행동네트워크가 '기후 악당'이라는 비판과 야유의 의미를 담아 주는 불명예스런 상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오늘의 화석상을 받게 됐습니다.

기후행동네트워크는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기간 중 기후 협상의 진전을 막는 나라를 매일 3위까지 선정해 오늘의 화석상을 수여하고 있는데요.

현지시간으로 지난 6일, 우리나라가 노르웨이, 캐나다 앨버타주와 함께 '오늘의 화석상'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가스전 참여와 조선업 지원, 기후손실 복구에 대한 무관심이 선정 이유로 지목됐습니다.

기후행동네트워크는 우리나라가 화석연료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고도 기후 손실과 피해 해결에 전혀 기여하지 않고 있다면서, 조만간 '오늘의 화석상'을 또 수상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함께 오늘의 화석상을 수상한 노르웨이는 심해채굴 추진이, 캐나다 앨버타주는 주지사의 화석연료 로비스트 경력이 선정 이유로 꼽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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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오늘의 화석상’ 수상 불명예 [기후는 말한다]
    • 입력 2023-12-08 12:27:10
    • 수정2023-12-13 20:09:59
    뉴스 12
1999년 시작된 '오늘의 화석상'.

기후행동네트워크가 '기후 악당'이라는 비판과 야유의 의미를 담아 주는 불명예스런 상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오늘의 화석상을 받게 됐습니다.

기후행동네트워크는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기간 중 기후 협상의 진전을 막는 나라를 매일 3위까지 선정해 오늘의 화석상을 수여하고 있는데요.

현지시간으로 지난 6일, 우리나라가 노르웨이, 캐나다 앨버타주와 함께 '오늘의 화석상'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가스전 참여와 조선업 지원, 기후손실 복구에 대한 무관심이 선정 이유로 지목됐습니다.

기후행동네트워크는 우리나라가 화석연료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고도 기후 손실과 피해 해결에 전혀 기여하지 않고 있다면서, 조만간 '오늘의 화석상'을 또 수상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함께 오늘의 화석상을 수상한 노르웨이는 심해채굴 추진이, 캐나다 앨버타주는 주지사의 화석연료 로비스트 경력이 선정 이유로 꼽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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