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전세 사기’ 임대인 일가 검찰 송치

경기 수원 등에서 수백억 원대 전세사기를 벌인 의혹을 받는 임대인 일가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사기 혐의로 구속된 정 모 씨 부부와 불구속 입건된 아들 정 씨 등 3명을 오늘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정 씨 부부는 경찰서 유치장을 나서면서 변제 계획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습니다.

수원 일대 빌라 등을 다수 소유한 정 씨 가족은 임차인들에게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으며, 경찰에 접수된 피해액은 714억 원에 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