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대야리 고분군 국가 지정문화재 ‘도전’
입력 2023.12.11 (10:45)
수정 2023.12.1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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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부권 최대 규모의 신라 시대 고분군인 충북 보은 대야리 고분군의 발굴 조사가 마무리됐습니다.
보은군은 인접한 삼년산성과 연계해 새로운 관광 자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이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보은 오정산 정상 부근입니다.
무덤의 입구와 이어진 길, 즉 '묘도'에서부터 망자를 묻는 '석실'까지 천년 넘게 흙더미에 묻혀 있던 옛 무덤이 고스란히 드러났습니다.
땅을 파 내려가지 않은 봉토분으로, 신라 시대 고분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대 지름 12m, 높이 4m.
산 정상부에 거대한 규모로 축조된 만큼, 신라의 북방 진출 시기 지배계층의 무덤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김태홍/충북문화재연구원 조사연구실장 : "산 정상부에 위치하고 대형 봉분으로 확인되기 때문에 위계상 가장 높은 신분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번 보은 대야리 고분군 학술발굴조사에서는 철 못과 토기류 등 유물 수십 점도 함께 출토됐습니다.
보은 대야리 일대는 신라 시대 고분 1,644기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은군은 신라의 북방 진출 과정과 당시 사회문화상 연구에도 사료적 가치가 큰 만큼 국가지정문화재 승격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내년 추진되는 사적 예비 문화재 조사 지원 사업이 첫 단추가 될 전망입니다.
[홍영의/보은군 문화재팀장 : "이번 조사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인 학술 조사를 통해 대야리 고분군의 성격을 좀 더 명확하게 규명을 해서…."]
보은군은 나아가 인접한 삼년산성 등과 연계한 새로운 관광 자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입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중부권 최대 규모의 신라 시대 고분군인 충북 보은 대야리 고분군의 발굴 조사가 마무리됐습니다.
보은군은 인접한 삼년산성과 연계해 새로운 관광 자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이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보은 오정산 정상 부근입니다.
무덤의 입구와 이어진 길, 즉 '묘도'에서부터 망자를 묻는 '석실'까지 천년 넘게 흙더미에 묻혀 있던 옛 무덤이 고스란히 드러났습니다.
땅을 파 내려가지 않은 봉토분으로, 신라 시대 고분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대 지름 12m, 높이 4m.
산 정상부에 거대한 규모로 축조된 만큼, 신라의 북방 진출 시기 지배계층의 무덤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김태홍/충북문화재연구원 조사연구실장 : "산 정상부에 위치하고 대형 봉분으로 확인되기 때문에 위계상 가장 높은 신분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번 보은 대야리 고분군 학술발굴조사에서는 철 못과 토기류 등 유물 수십 점도 함께 출토됐습니다.
보은 대야리 일대는 신라 시대 고분 1,644기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은군은 신라의 북방 진출 과정과 당시 사회문화상 연구에도 사료적 가치가 큰 만큼 국가지정문화재 승격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내년 추진되는 사적 예비 문화재 조사 지원 사업이 첫 단추가 될 전망입니다.
[홍영의/보은군 문화재팀장 : "이번 조사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인 학술 조사를 통해 대야리 고분군의 성격을 좀 더 명확하게 규명을 해서…."]
보은군은 나아가 인접한 삼년산성 등과 연계한 새로운 관광 자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입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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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12-11 11: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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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권 최대 규모의 신라 시대 고분군인 충북 보은 대야리 고분군의 발굴 조사가 마무리됐습니다.
보은군은 인접한 삼년산성과 연계해 새로운 관광 자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이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보은 오정산 정상 부근입니다.
무덤의 입구와 이어진 길, 즉 '묘도'에서부터 망자를 묻는 '석실'까지 천년 넘게 흙더미에 묻혀 있던 옛 무덤이 고스란히 드러났습니다.
땅을 파 내려가지 않은 봉토분으로, 신라 시대 고분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대 지름 12m, 높이 4m.
산 정상부에 거대한 규모로 축조된 만큼, 신라의 북방 진출 시기 지배계층의 무덤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김태홍/충북문화재연구원 조사연구실장 : "산 정상부에 위치하고 대형 봉분으로 확인되기 때문에 위계상 가장 높은 신분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번 보은 대야리 고분군 학술발굴조사에서는 철 못과 토기류 등 유물 수십 점도 함께 출토됐습니다.
보은 대야리 일대는 신라 시대 고분 1,644기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은군은 신라의 북방 진출 과정과 당시 사회문화상 연구에도 사료적 가치가 큰 만큼 국가지정문화재 승격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내년 추진되는 사적 예비 문화재 조사 지원 사업이 첫 단추가 될 전망입니다.
[홍영의/보은군 문화재팀장 : "이번 조사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인 학술 조사를 통해 대야리 고분군의 성격을 좀 더 명확하게 규명을 해서…."]
보은군은 나아가 인접한 삼년산성 등과 연계한 새로운 관광 자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입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중부권 최대 규모의 신라 시대 고분군인 충북 보은 대야리 고분군의 발굴 조사가 마무리됐습니다.
보은군은 인접한 삼년산성과 연계해 새로운 관광 자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이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보은 오정산 정상 부근입니다.
무덤의 입구와 이어진 길, 즉 '묘도'에서부터 망자를 묻는 '석실'까지 천년 넘게 흙더미에 묻혀 있던 옛 무덤이 고스란히 드러났습니다.
땅을 파 내려가지 않은 봉토분으로, 신라 시대 고분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대 지름 12m, 높이 4m.
산 정상부에 거대한 규모로 축조된 만큼, 신라의 북방 진출 시기 지배계층의 무덤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김태홍/충북문화재연구원 조사연구실장 : "산 정상부에 위치하고 대형 봉분으로 확인되기 때문에 위계상 가장 높은 신분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번 보은 대야리 고분군 학술발굴조사에서는 철 못과 토기류 등 유물 수십 점도 함께 출토됐습니다.
보은 대야리 일대는 신라 시대 고분 1,644기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은군은 신라의 북방 진출 과정과 당시 사회문화상 연구에도 사료적 가치가 큰 만큼 국가지정문화재 승격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내년 추진되는 사적 예비 문화재 조사 지원 사업이 첫 단추가 될 전망입니다.
[홍영의/보은군 문화재팀장 : "이번 조사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인 학술 조사를 통해 대야리 고분군의 성격을 좀 더 명확하게 규명을 해서…."]
보은군은 나아가 인접한 삼년산성 등과 연계한 새로운 관광 자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입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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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영 기자 2man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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