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경쟁 본격화…현역의원 하위 20%는 누구?
입력 2023.12.11 (19:01)
수정 2024.01.19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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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 총선 예비후보 등록이 내일(12일)부터 진행되는데요.
이와 함께 민주당이 인재 영입에 시동을 걸면서 본격적인 공천 경쟁도 시작됐습니다.
특히 '컷오프' 폭을 좌우할 현역 의원 평가 결과가 최대 변수로 꼽힙니다.
양창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총선 예비후보 등록을 하루 앞두고 기후 환경 전문가 등 인재 영입을 시작한 더불어민주당.
광주·전남에서는 안도걸 전 기획재정부 차관이 특별 입당 형식으로 첫 영입 대상이 됐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위기의 대한민국 경제를 일으켜 세울 전문가로서 오랫동안 쌓아온 역량과 전문성을 발휘해 앞으로 큰 역할을 담당하게 될 거라 확신합니다."]
인재 영입이 시작되면서 현역 의원의 '물갈이' 작업도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주목할 건 민주당의 현역 의원 평가 결과입니다.
현역 의원 평가에서 하위 20%에 속하면 경선에서 20~30%의 득표 수 감산이 적용됩니다.
사실상 출마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특히 호남은 지난 주 진행된 현역 의원 여론조사 결과를 어떻게 적용하느냐에 따라 판도가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현역 지지율을 당 지지율과 비교해서 평가할 것인지, 하위 20%를 전국으로 가를지 호남권, 수도권 등 권역별로 가를지 등이 관건입니다.
이와 관련해 호남 지역구의 한 현역 의원은 "정당 지지율과 현역 의원 지지율을 비교하는 방식을 택한다면, 호남 의원은 모두 최하위권에 놓일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고, 또 다른 의원은 "여론조사 결과를 권역별로 나누느냐, 전국으로 묶느냐에 따라 공천에 탈락하는 호남 현역 의원의 규모가 배 이상 차이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달 말쯤 하위 20% 의원들에게만 통보될 현역 의원 평가 결과에 따라 호남 경선 구도가 요동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영상편집:이두형
내년 총선 예비후보 등록이 내일(12일)부터 진행되는데요.
이와 함께 민주당이 인재 영입에 시동을 걸면서 본격적인 공천 경쟁도 시작됐습니다.
특히 '컷오프' 폭을 좌우할 현역 의원 평가 결과가 최대 변수로 꼽힙니다.
양창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총선 예비후보 등록을 하루 앞두고 기후 환경 전문가 등 인재 영입을 시작한 더불어민주당.
광주·전남에서는 안도걸 전 기획재정부 차관이 특별 입당 형식으로 첫 영입 대상이 됐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위기의 대한민국 경제를 일으켜 세울 전문가로서 오랫동안 쌓아온 역량과 전문성을 발휘해 앞으로 큰 역할을 담당하게 될 거라 확신합니다."]
인재 영입이 시작되면서 현역 의원의 '물갈이' 작업도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주목할 건 민주당의 현역 의원 평가 결과입니다.
현역 의원 평가에서 하위 20%에 속하면 경선에서 20~30%의 득표 수 감산이 적용됩니다.
사실상 출마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특히 호남은 지난 주 진행된 현역 의원 여론조사 결과를 어떻게 적용하느냐에 따라 판도가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현역 지지율을 당 지지율과 비교해서 평가할 것인지, 하위 20%를 전국으로 가를지 호남권, 수도권 등 권역별로 가를지 등이 관건입니다.
이와 관련해 호남 지역구의 한 현역 의원은 "정당 지지율과 현역 의원 지지율을 비교하는 방식을 택한다면, 호남 의원은 모두 최하위권에 놓일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고, 또 다른 의원은 "여론조사 결과를 권역별로 나누느냐, 전국으로 묶느냐에 따라 공천에 탈락하는 호남 현역 의원의 규모가 배 이상 차이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달 말쯤 하위 20% 의원들에게만 통보될 현역 의원 평가 결과에 따라 호남 경선 구도가 요동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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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01-19 20: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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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 예비후보 등록이 내일(12일)부터 진행되는데요.
이와 함께 민주당이 인재 영입에 시동을 걸면서 본격적인 공천 경쟁도 시작됐습니다.
특히 '컷오프' 폭을 좌우할 현역 의원 평가 결과가 최대 변수로 꼽힙니다.
양창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총선 예비후보 등록을 하루 앞두고 기후 환경 전문가 등 인재 영입을 시작한 더불어민주당.
광주·전남에서는 안도걸 전 기획재정부 차관이 특별 입당 형식으로 첫 영입 대상이 됐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위기의 대한민국 경제를 일으켜 세울 전문가로서 오랫동안 쌓아온 역량과 전문성을 발휘해 앞으로 큰 역할을 담당하게 될 거라 확신합니다."]
인재 영입이 시작되면서 현역 의원의 '물갈이' 작업도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주목할 건 민주당의 현역 의원 평가 결과입니다.
현역 의원 평가에서 하위 20%에 속하면 경선에서 20~30%의 득표 수 감산이 적용됩니다.
사실상 출마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특히 호남은 지난 주 진행된 현역 의원 여론조사 결과를 어떻게 적용하느냐에 따라 판도가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현역 지지율을 당 지지율과 비교해서 평가할 것인지, 하위 20%를 전국으로 가를지 호남권, 수도권 등 권역별로 가를지 등이 관건입니다.
이와 관련해 호남 지역구의 한 현역 의원은 "정당 지지율과 현역 의원 지지율을 비교하는 방식을 택한다면, 호남 의원은 모두 최하위권에 놓일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고, 또 다른 의원은 "여론조사 결과를 권역별로 나누느냐, 전국으로 묶느냐에 따라 공천에 탈락하는 호남 현역 의원의 규모가 배 이상 차이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달 말쯤 하위 20% 의원들에게만 통보될 현역 의원 평가 결과에 따라 호남 경선 구도가 요동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영상편집:이두형
내년 총선 예비후보 등록이 내일(12일)부터 진행되는데요.
이와 함께 민주당이 인재 영입에 시동을 걸면서 본격적인 공천 경쟁도 시작됐습니다.
특히 '컷오프' 폭을 좌우할 현역 의원 평가 결과가 최대 변수로 꼽힙니다.
양창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총선 예비후보 등록을 하루 앞두고 기후 환경 전문가 등 인재 영입을 시작한 더불어민주당.
광주·전남에서는 안도걸 전 기획재정부 차관이 특별 입당 형식으로 첫 영입 대상이 됐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위기의 대한민국 경제를 일으켜 세울 전문가로서 오랫동안 쌓아온 역량과 전문성을 발휘해 앞으로 큰 역할을 담당하게 될 거라 확신합니다."]
인재 영입이 시작되면서 현역 의원의 '물갈이' 작업도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주목할 건 민주당의 현역 의원 평가 결과입니다.
현역 의원 평가에서 하위 20%에 속하면 경선에서 20~30%의 득표 수 감산이 적용됩니다.
사실상 출마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특히 호남은 지난 주 진행된 현역 의원 여론조사 결과를 어떻게 적용하느냐에 따라 판도가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현역 지지율을 당 지지율과 비교해서 평가할 것인지, 하위 20%를 전국으로 가를지 호남권, 수도권 등 권역별로 가를지 등이 관건입니다.
이와 관련해 호남 지역구의 한 현역 의원은 "정당 지지율과 현역 의원 지지율을 비교하는 방식을 택한다면, 호남 의원은 모두 최하위권에 놓일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고, 또 다른 의원은 "여론조사 결과를 권역별로 나누느냐, 전국으로 묶느냐에 따라 공천에 탈락하는 호남 현역 의원의 규모가 배 이상 차이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달 말쯤 하위 20% 의원들에게만 통보될 현역 의원 평가 결과에 따라 호남 경선 구도가 요동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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