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산단, 3D로 재탄생…“기업 홍보·유치 활용”

입력 2023.12.11 (19:15) 수정 2023.12.11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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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이면 50주년을 맞는 창원 국가산업단지를 3차원 디지털 플랫폼에서 새로 구현하는 사업이 마무리됐습니다.

가상공간에서도 기업과 제품 정보를 담아내, 입주기업 경쟁력 강화 등 다양한 활용이 기대됩니다.

보도에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3차원 입체 지도에 창원 국가산업단지 대표 기업 90곳의 정보가 담겼습니다.

세부 공간과 기업 개요, 생산 제품의 정보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생산 시설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가상현실 공간에서 생산 공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품을 손으로 잡아볼 수도, 분해해서 구성물을 파악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손으로 작은 부품을 직접 잡아서 확인해 보실 수도 있습니다. 제품 규격 정보를 등록함으로써…."]

산업단지의 디지털 전환.

3D 산단 디지털 플랫폼과 체험관이 국내 최초로 창원에 문을 열었습니다.

대기질 측정과 유동인구 분석 등 산단 내 다양한 정보까지 제공됩니다.

기업들은 시각적 효과로 제품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현장 방문 없이도 생산과정 전반을 구매처에 이해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환수/삼심기계 상무 :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은 이런 홍보수단이 해외 바이어(구매자)들한테 상당히 앞서간다는 이미지를 많이 심어줄 것 같습니다."]

한국국토정보공사는 플랫폼 참여 기업을 늘리고 기능을 다양화해 갈 계획입니다.

큰 예산이 드는 일인 만큼 자치단체와 함께 플랫폼 고도화를 위한 정부의 공모사업 추진이 관건입니다.

[최송옥/한국국토정보공사 공간정보 본부장 : "플랫폼에 있는 다양한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가시화·시뮬레이션을 통해서 효율적으로 작업 공정을 관리한다든지 (기능을 고도화할 계획입니다.)"]

내년이면 50주년을 맞는 창원 국가산업단지.

시각화한 공간 정보가 입주기업 유치에도 활용될 수 있어, 산단 공간의 디지털화가 재도약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촬영:박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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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산단, 3D로 재탄생…“기업 홍보·유치 활용”
    • 입력 2023-12-11 19:15:20
    • 수정2023-12-11 20:06:24
    뉴스7(창원)
[앵커]

내년이면 50주년을 맞는 창원 국가산업단지를 3차원 디지털 플랫폼에서 새로 구현하는 사업이 마무리됐습니다.

가상공간에서도 기업과 제품 정보를 담아내, 입주기업 경쟁력 강화 등 다양한 활용이 기대됩니다.

보도에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3차원 입체 지도에 창원 국가산업단지 대표 기업 90곳의 정보가 담겼습니다.

세부 공간과 기업 개요, 생산 제품의 정보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생산 시설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가상현실 공간에서 생산 공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품을 손으로 잡아볼 수도, 분해해서 구성물을 파악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손으로 작은 부품을 직접 잡아서 확인해 보실 수도 있습니다. 제품 규격 정보를 등록함으로써…."]

산업단지의 디지털 전환.

3D 산단 디지털 플랫폼과 체험관이 국내 최초로 창원에 문을 열었습니다.

대기질 측정과 유동인구 분석 등 산단 내 다양한 정보까지 제공됩니다.

기업들은 시각적 효과로 제품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현장 방문 없이도 생산과정 전반을 구매처에 이해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환수/삼심기계 상무 :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은 이런 홍보수단이 해외 바이어(구매자)들한테 상당히 앞서간다는 이미지를 많이 심어줄 것 같습니다."]

한국국토정보공사는 플랫폼 참여 기업을 늘리고 기능을 다양화해 갈 계획입니다.

큰 예산이 드는 일인 만큼 자치단체와 함께 플랫폼 고도화를 위한 정부의 공모사업 추진이 관건입니다.

[최송옥/한국국토정보공사 공간정보 본부장 : "플랫폼에 있는 다양한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가시화·시뮬레이션을 통해서 효율적으로 작업 공정을 관리한다든지 (기능을 고도화할 계획입니다.)"]

내년이면 50주년을 맞는 창원 국가산업단지.

시각화한 공간 정보가 입주기업 유치에도 활용될 수 있어, 산단 공간의 디지털화가 재도약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촬영:박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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