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구청장 총선 앞으로…호재일까 악재일까
입력 2023.12.11 (19:19)
수정 2024.01.19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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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소속 대전지역 전직 구청장들이 일제히 총선 출마를 예고하면서 선거 구도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현역 물갈이의 신호탄이 될지, 아니면 집안 싸움으로 끝날지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송민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선 7기 대전지역 구청장 5명은 모두 민주당 소속입니다.
이 가운데 재선에 성공한 유성구청장을 제외한 4명이 내년 총선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동구에선 황인호 전 구청장이 최근 출판기념회를 열었고 3선 연임 제한으로 물러났던 박용갑 전 중구청장도 총선 재기를 노립니다.
장종태 전 서구청장은 서구갑을 통해 국회에 입성하겠다 밝혔고 총선 출마를 예고했던 박정현 전 대덕구청장은 당 최고위원으로 임명되면서 몸집을 키우고 있습니다.
[박정현/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전 대전 대덕구청장 : "행정을 집행해 봤기 때문에 우리 지역에 현장에서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고 있는 장점이 있고요."]
지난 지방선거가 국민의힘 압승, 민주당 참패로 끝나면서 총선에서 민주당은 후보가 넘쳐나고 반대로 국민의힘은 인물난이 예견돼 왔습니다.
서구갑을 제외하고 이들 구청장은 현역 의원과 경선부터 맞붙게 되는데 현역 물갈이와 새 인물을 원한다는 여론이 많은 만큼 총선 흥행에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됩니다.
반면 당내 경선 과정에서 상당한 잡음이 불가피하고 신당 창당과 맞물려 파열음을 낼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희성/단국대 정책경영대학원 교수 : "아름다운 경선은 없습니다. 교통정리가 잘 안 되면 경선에서 굉장히 치열해지지 않습니까? 그럼 이후 본선에서 후유증이 이어질 수 있는 것은 안 좋은 부분이죠."]
전직 구청장들의 총선 도전에 당내에서도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가운데 국민의힘에서는 한현택 전 동구청장과 진동규 전 유성구청장이 총선 출마 채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민석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더불어민주당 소속 대전지역 전직 구청장들이 일제히 총선 출마를 예고하면서 선거 구도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현역 물갈이의 신호탄이 될지, 아니면 집안 싸움으로 끝날지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송민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선 7기 대전지역 구청장 5명은 모두 민주당 소속입니다.
이 가운데 재선에 성공한 유성구청장을 제외한 4명이 내년 총선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동구에선 황인호 전 구청장이 최근 출판기념회를 열었고 3선 연임 제한으로 물러났던 박용갑 전 중구청장도 총선 재기를 노립니다.
장종태 전 서구청장은 서구갑을 통해 국회에 입성하겠다 밝혔고 총선 출마를 예고했던 박정현 전 대덕구청장은 당 최고위원으로 임명되면서 몸집을 키우고 있습니다.
[박정현/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전 대전 대덕구청장 : "행정을 집행해 봤기 때문에 우리 지역에 현장에서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고 있는 장점이 있고요."]
지난 지방선거가 국민의힘 압승, 민주당 참패로 끝나면서 총선에서 민주당은 후보가 넘쳐나고 반대로 국민의힘은 인물난이 예견돼 왔습니다.
서구갑을 제외하고 이들 구청장은 현역 의원과 경선부터 맞붙게 되는데 현역 물갈이와 새 인물을 원한다는 여론이 많은 만큼 총선 흥행에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됩니다.
반면 당내 경선 과정에서 상당한 잡음이 불가피하고 신당 창당과 맞물려 파열음을 낼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희성/단국대 정책경영대학원 교수 : "아름다운 경선은 없습니다. 교통정리가 잘 안 되면 경선에서 굉장히 치열해지지 않습니까? 그럼 이후 본선에서 후유증이 이어질 수 있는 것은 안 좋은 부분이죠."]
전직 구청장들의 총선 도전에 당내에서도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가운데 국민의힘에서는 한현택 전 동구청장과 진동규 전 유성구청장이 총선 출마 채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민석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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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직 구청장 총선 앞으로…호재일까 악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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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12-11 19:19:52
- 수정2024-01-19 20:12:57
[앵커]
더불어민주당 소속 대전지역 전직 구청장들이 일제히 총선 출마를 예고하면서 선거 구도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현역 물갈이의 신호탄이 될지, 아니면 집안 싸움으로 끝날지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송민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선 7기 대전지역 구청장 5명은 모두 민주당 소속입니다.
이 가운데 재선에 성공한 유성구청장을 제외한 4명이 내년 총선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동구에선 황인호 전 구청장이 최근 출판기념회를 열었고 3선 연임 제한으로 물러났던 박용갑 전 중구청장도 총선 재기를 노립니다.
장종태 전 서구청장은 서구갑을 통해 국회에 입성하겠다 밝혔고 총선 출마를 예고했던 박정현 전 대덕구청장은 당 최고위원으로 임명되면서 몸집을 키우고 있습니다.
[박정현/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전 대전 대덕구청장 : "행정을 집행해 봤기 때문에 우리 지역에 현장에서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고 있는 장점이 있고요."]
지난 지방선거가 국민의힘 압승, 민주당 참패로 끝나면서 총선에서 민주당은 후보가 넘쳐나고 반대로 국민의힘은 인물난이 예견돼 왔습니다.
서구갑을 제외하고 이들 구청장은 현역 의원과 경선부터 맞붙게 되는데 현역 물갈이와 새 인물을 원한다는 여론이 많은 만큼 총선 흥행에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됩니다.
반면 당내 경선 과정에서 상당한 잡음이 불가피하고 신당 창당과 맞물려 파열음을 낼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희성/단국대 정책경영대학원 교수 : "아름다운 경선은 없습니다. 교통정리가 잘 안 되면 경선에서 굉장히 치열해지지 않습니까? 그럼 이후 본선에서 후유증이 이어질 수 있는 것은 안 좋은 부분이죠."]
전직 구청장들의 총선 도전에 당내에서도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가운데 국민의힘에서는 한현택 전 동구청장과 진동규 전 유성구청장이 총선 출마 채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민석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더불어민주당 소속 대전지역 전직 구청장들이 일제히 총선 출마를 예고하면서 선거 구도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현역 물갈이의 신호탄이 될지, 아니면 집안 싸움으로 끝날지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송민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선 7기 대전지역 구청장 5명은 모두 민주당 소속입니다.
이 가운데 재선에 성공한 유성구청장을 제외한 4명이 내년 총선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동구에선 황인호 전 구청장이 최근 출판기념회를 열었고 3선 연임 제한으로 물러났던 박용갑 전 중구청장도 총선 재기를 노립니다.
장종태 전 서구청장은 서구갑을 통해 국회에 입성하겠다 밝혔고 총선 출마를 예고했던 박정현 전 대덕구청장은 당 최고위원으로 임명되면서 몸집을 키우고 있습니다.
[박정현/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전 대전 대덕구청장 : "행정을 집행해 봤기 때문에 우리 지역에 현장에서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고 있는 장점이 있고요."]
지난 지방선거가 국민의힘 압승, 민주당 참패로 끝나면서 총선에서 민주당은 후보가 넘쳐나고 반대로 국민의힘은 인물난이 예견돼 왔습니다.
서구갑을 제외하고 이들 구청장은 현역 의원과 경선부터 맞붙게 되는데 현역 물갈이와 새 인물을 원한다는 여론이 많은 만큼 총선 흥행에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됩니다.
반면 당내 경선 과정에서 상당한 잡음이 불가피하고 신당 창당과 맞물려 파열음을 낼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희성/단국대 정책경영대학원 교수 : "아름다운 경선은 없습니다. 교통정리가 잘 안 되면 경선에서 굉장히 치열해지지 않습니까? 그럼 이후 본선에서 후유증이 이어질 수 있는 것은 안 좋은 부분이죠."]
전직 구청장들의 총선 도전에 당내에서도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가운데 국민의힘에서는 한현택 전 동구청장과 진동규 전 유성구청장이 총선 출마 채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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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석 기자 yesiwil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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