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원주] 독감에 코로나19, 폐렴까지 ‘동시에’…호흡기 질환 비상

입력 2023.12.11 (19:24) 수정 2023.12.1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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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줍니다.

요즘, 유난히 콜록콜록 기침 소리가 많이 들리는데요.

지난달부터 독감 환자뿐 아니라, 코로나19에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까지 각종 감염병이 동시에 돌고 있어 건강관리에 특별히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하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원주의 한 이비인후과 의원 대기실이 환자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지난달, 환자가 늘기 시작하더니 요즘엔 하루에 180여 명에 이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배 수준으로 늘었습니다.

고열과 기침, 근육통을 호소합니다.

이 가운데 30명 가량은 독감 판정을 받습니다.

[고민준/A형 독감 환자 : "열이 많이 나서 잠도 못 잤어요. 목 아프고 목이 붓고 아팠어요. 가래도 생기고."]

지난달(11월) 말 기준 전국의 독감 환자 수는 외래환자 1,000명 당 48.6명.

유행 발령기준인 6.5명과 비교해 7배가 넘습니다.

표본감시로 파악한 강원도 내 독감 환자도 지난달 말, 106명으로 한 달 만에 39% 늘었습니다.

여기에,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에다 코로나19까지 동시에 확산하고 있습니다.

표본감시 결과,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환자는 지난달 말, 21명으로 한 달 동안 3배로 증가했습니다.

코로나19 양성자수도 303명으로 같은 기간 6배 넘게 늘었습니다.

[주선화/코로나19 환자 : "목에 침 삼킬 때 그렇게 아주 기절을 할 정도로 아픈 거예요. 목이 얼마나 부었으면 밥도 못 먹겠고."]

의료진들은 제때 치료를 받지 않으면 합병증으로 병을 키울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김영석/원주시의사회 부회장/이비인후과 전문의 : "독감 바이러스로 인해서 폐렴이라던가 중이염 또 축농증 후미각의 변화 같은 증상들이 있어서 그런 증상들이 발현됐을 때는 48시간 이내에 병원에 내원하셔서."]

또, 손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지금이라도 독감 예방접종을 하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하초희입니다.

촬영기자:이장주

횡성루지체험장 유료 관광객 수 29% 증가

횡성군은 올해 루지체험장 유료 관광객 수가 84,000여 명으로 집계돼 지난해보다 29%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횡성호수길 5구간 방문객도 지난해보다 1,000여 명 는 13만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횡성군은 국내외 여행사와 유명 블로거 등을 통한 지역 관광지 홍보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원주시, 꿈이룸 바우처 카드 신청 접수 시작

원주시가 오늘(11)부터 내년도 꿈이룸 바우처 카드 사업의 신청을 받습니다.

이 사업은 원주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매달 10만 원의 교육비를 바우처 카드로 충전해 지급하는 사업입니다.

이번 신청 대상자는 내년에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2017년생 학생으로, 보호자가 신분증을 가지고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됩니다.

원주 지역에 꿈이룸 바우처 가맹점으로 등록한 체육시설과 예능·기예분야 학원은 650여 곳입니다.

북부산림청, 보호수 2그루 생육환경 개선

강원도 내 보호수 2그루에 대한 생육 조사와 개선 작업이 마무리됐습니다.

북부지방산림청은 올해, 2,900만 원을 들여 양구와 인제의 보호수의 생육 환경을 개선했습니다.

먼저, 양구 금악리 소나무에 대해선 손상 부위 제거와 살균처리가 이뤄졌고, 또, 인제 진동리 돌배나무는 기초 생육 환경 조사가 진행됐습니다.

경찰, 평창군청·상하수도사업소 압수수색

강원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오늘(11일), 평창군청과 평창군상하수도사업소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은 평창군 소속 간부 공무원 2명이 외부 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이뤄졌습니다.

경찰은 압수 자료에 대한 분석이 끝나면 이들에 대한 구체적인 혐의를 적용한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원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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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원주] 독감에 코로나19, 폐렴까지 ‘동시에’…호흡기 질환 비상
    • 입력 2023-12-11 19:24:29
    • 수정2023-12-11 20:25:04
    뉴스7(춘천)
[앵커]

원줍니다.

요즘, 유난히 콜록콜록 기침 소리가 많이 들리는데요.

지난달부터 독감 환자뿐 아니라, 코로나19에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까지 각종 감염병이 동시에 돌고 있어 건강관리에 특별히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하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원주의 한 이비인후과 의원 대기실이 환자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지난달, 환자가 늘기 시작하더니 요즘엔 하루에 180여 명에 이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배 수준으로 늘었습니다.

고열과 기침, 근육통을 호소합니다.

이 가운데 30명 가량은 독감 판정을 받습니다.

[고민준/A형 독감 환자 : "열이 많이 나서 잠도 못 잤어요. 목 아프고 목이 붓고 아팠어요. 가래도 생기고."]

지난달(11월) 말 기준 전국의 독감 환자 수는 외래환자 1,000명 당 48.6명.

유행 발령기준인 6.5명과 비교해 7배가 넘습니다.

표본감시로 파악한 강원도 내 독감 환자도 지난달 말, 106명으로 한 달 만에 39% 늘었습니다.

여기에,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에다 코로나19까지 동시에 확산하고 있습니다.

표본감시 결과,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환자는 지난달 말, 21명으로 한 달 동안 3배로 증가했습니다.

코로나19 양성자수도 303명으로 같은 기간 6배 넘게 늘었습니다.

[주선화/코로나19 환자 : "목에 침 삼킬 때 그렇게 아주 기절을 할 정도로 아픈 거예요. 목이 얼마나 부었으면 밥도 못 먹겠고."]

의료진들은 제때 치료를 받지 않으면 합병증으로 병을 키울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김영석/원주시의사회 부회장/이비인후과 전문의 : "독감 바이러스로 인해서 폐렴이라던가 중이염 또 축농증 후미각의 변화 같은 증상들이 있어서 그런 증상들이 발현됐을 때는 48시간 이내에 병원에 내원하셔서."]

또, 손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지금이라도 독감 예방접종을 하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하초희입니다.

촬영기자:이장주

횡성루지체험장 유료 관광객 수 29% 증가

횡성군은 올해 루지체험장 유료 관광객 수가 84,000여 명으로 집계돼 지난해보다 29%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횡성호수길 5구간 방문객도 지난해보다 1,000여 명 는 13만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횡성군은 국내외 여행사와 유명 블로거 등을 통한 지역 관광지 홍보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원주시, 꿈이룸 바우처 카드 신청 접수 시작

원주시가 오늘(11)부터 내년도 꿈이룸 바우처 카드 사업의 신청을 받습니다.

이 사업은 원주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매달 10만 원의 교육비를 바우처 카드로 충전해 지급하는 사업입니다.

이번 신청 대상자는 내년에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2017년생 학생으로, 보호자가 신분증을 가지고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됩니다.

원주 지역에 꿈이룸 바우처 가맹점으로 등록한 체육시설과 예능·기예분야 학원은 650여 곳입니다.

북부산림청, 보호수 2그루 생육환경 개선

강원도 내 보호수 2그루에 대한 생육 조사와 개선 작업이 마무리됐습니다.

북부지방산림청은 올해, 2,900만 원을 들여 양구와 인제의 보호수의 생육 환경을 개선했습니다.

먼저, 양구 금악리 소나무에 대해선 손상 부위 제거와 살균처리가 이뤄졌고, 또, 인제 진동리 돌배나무는 기초 생육 환경 조사가 진행됐습니다.

경찰, 평창군청·상하수도사업소 압수수색

강원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오늘(11일), 평창군청과 평창군상하수도사업소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은 평창군 소속 간부 공무원 2명이 외부 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이뤄졌습니다.

경찰은 압수 자료에 대한 분석이 끝나면 이들에 대한 구체적인 혐의를 적용한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원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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