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위반 과태료 4만 원 내세요”…날짜를 보니 2021년? [잇슈 키워드]

입력 2023.12.12 (07:31) 수정 2023.12.12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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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키워드 볼까요, '과태료 고지서'입니다.

최근 한 지방자치단체가 3년 치 주·정차위반 과태료 고지서를 무더기로 발송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한 시민이 얼마 전 받았다는 고지서입니다.

그런데 주·정차 위반 날짜를 보니 2021년 11월 13일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또 다른 시민이 받았다는 고지서도 볼까요.

2021년 5월에 위반한 내용입니다.

경남 진주시가 체납 과태료를 정리한다며 2020년 7월부터 약 3년 치 주·정차위반 과태료 고지서 3만 7천여 장을 발송했는데, 부과 금액이 14억 원에 이릅니다.

일부 시민은 "2년 넘게 묵혀둔 과태료를 이제 와 꺼내 물리는 것이 말이 되느냐"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는데요.

시가 업무 태만으로 일하지 않은걸 왜 시민에게 전가하느냐는 주장입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업무가 많은 데다 일손이 부족해 제대로 챙기지 못했다"며, "과태료 체납분을 계속 방치해둘 수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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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3-12-12 08: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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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지방자치단체가 3년 치 주·정차위반 과태료 고지서를 무더기로 발송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한 시민이 얼마 전 받았다는 고지서입니다.

그런데 주·정차 위반 날짜를 보니 2021년 11월 13일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또 다른 시민이 받았다는 고지서도 볼까요.

2021년 5월에 위반한 내용입니다.

경남 진주시가 체납 과태료를 정리한다며 2020년 7월부터 약 3년 치 주·정차위반 과태료 고지서 3만 7천여 장을 발송했는데, 부과 금액이 14억 원에 이릅니다.

일부 시민은 "2년 넘게 묵혀둔 과태료를 이제 와 꺼내 물리는 것이 말이 되느냐"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는데요.

시가 업무 태만으로 일하지 않은걸 왜 시민에게 전가하느냐는 주장입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업무가 많은 데다 일손이 부족해 제대로 챙기지 못했다"며, "과태료 체납분을 계속 방치해둘 수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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