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국감, 이명박 때리기·감싸기

입력 2005.10.07 (21:5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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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차기 대권후보인 이명박 시장을 놓고 여야가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여당의원들이 이 시장 때리기에 나서자 한나라당 의원들은 감싸기로 응수해 시정감사인지 시장감사인지 헤깔렸습니다.

홍성철 기잡니다.

<리포트>

여당은 시작부터 이명박 시장 기선 잡기에 들어갔습니다.

관건은 서울시 인구 수였습니다.

<녹취> 원혜영(열린우리당 의원): "천28만 명을 천백만 명으로 부르는 근거나 논리는 무엇입니까?"

이 시장도 지지 않고 맞받아 쳤습니다.

<녹취> 양형일(열린우리당 의원): "전국 대도시권의 물가관리 평가를 모르나요?"

<녹취> 이명박(서울시장): "알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잘못됐다면 구체적으로 어디가 잘못됐습니까? (됐습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질책이나 추궁보다는 해명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녹취> 김기춘(한나라당 의원): "노점상들을 어떻게 설득했는지 시장께서 설명해주시죠..."

청계천을 놓고는 여야 모두 대체로 후한 점수를 줬습니다.

<녹취> 정진석(무소속 의원): "잘 했습니다..."

자기 지역구 챙기기는 여전했습니다.

<녹취> 고흥길(한나라당 의원): "본의원 지역구와 관련된 질문도 한가지 묻겟습니다. 경기도 외곽 버스도 서울시에 많이 들어오고 있죠?"

여야의 정치적 기싸움에 정책 제시는 이번에도 뒷전으로 밀렸습니다.

KBS뉴스 홍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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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국감, 이명박 때리기·감싸기
    • 입력 2005-10-07 21:35:08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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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차기 대권후보인 이명박 시장을 놓고 여야가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여당의원들이 이 시장 때리기에 나서자 한나라당 의원들은 감싸기로 응수해 시정감사인지 시장감사인지 헤깔렸습니다. 홍성철 기잡니다. <리포트> 여당은 시작부터 이명박 시장 기선 잡기에 들어갔습니다. 관건은 서울시 인구 수였습니다. <녹취> 원혜영(열린우리당 의원): "천28만 명을 천백만 명으로 부르는 근거나 논리는 무엇입니까?" 이 시장도 지지 않고 맞받아 쳤습니다. <녹취> 양형일(열린우리당 의원): "전국 대도시권의 물가관리 평가를 모르나요?" <녹취> 이명박(서울시장): "알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잘못됐다면 구체적으로 어디가 잘못됐습니까? (됐습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질책이나 추궁보다는 해명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녹취> 김기춘(한나라당 의원): "노점상들을 어떻게 설득했는지 시장께서 설명해주시죠..." 청계천을 놓고는 여야 모두 대체로 후한 점수를 줬습니다. <녹취> 정진석(무소속 의원): "잘 했습니다..." 자기 지역구 챙기기는 여전했습니다. <녹취> 고흥길(한나라당 의원): "본의원 지역구와 관련된 질문도 한가지 묻겟습니다. 경기도 외곽 버스도 서울시에 많이 들어오고 있죠?" 여야의 정치적 기싸움에 정책 제시는 이번에도 뒷전으로 밀렸습니다. KBS뉴스 홍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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