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6 재선, 부재자와 19살 새 변수로

입력 2005.10.07 (21:5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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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는 26일 치러질 국회의원 재선거부터는 누구나 부재자 투표를 신고할 수 있습니다. 부재자 투표가 크게 늘어나 당락을 가를 새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장범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오늘부터 10.26 국회의원 재선거의 부재자투표 신고가 시작됐습니다.

첫날부터 동사무소에 신고서가 쌓이기 시작합니다.

<인터뷰> "오전에만 63장 들어왔는데, 예년에 비하면 제법 많은 겁니다"

이번부터는 선거법 개정으로 부재자투표 요건이 대폭 완화돼 선거권자는 사전 신고를 통해 누구나 부재자투표를 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또, 동사무소에 직접 나오지 않아도 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를 출력한뒤 우편으로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각 후보 진영은 향우회 등 사조직과 노동조합 등 지지조직을 동원한 부재자 등록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투표율이 낮은 재선거의 특성상, 미리 다져놓은 부재자투표가 당락을 가를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선관위는 대리투표나 매표행위도 가능하다고 보고 특정 조직에서 무더기로 신고하거나 신고서의 필적이 유사한 경우 등에 대한 특별 단속에 들어갔습니다.

"신고 포상금도 대폭 올리고 단속도 강화"

또, 각 후보진영은 새로 선거권을 부여받은 만 19살 유권자 등 젊은층이 낮은 투표율을 보인점을 감안해 부재자투표를 통해 지지를 얻어내는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장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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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26 재선, 부재자와 19살 새 변수로
    • 입력 2005-10-07 21:34:17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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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는 26일 치러질 국회의원 재선거부터는 누구나 부재자 투표를 신고할 수 있습니다. 부재자 투표가 크게 늘어나 당락을 가를 새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장범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오늘부터 10.26 국회의원 재선거의 부재자투표 신고가 시작됐습니다. 첫날부터 동사무소에 신고서가 쌓이기 시작합니다. <인터뷰> "오전에만 63장 들어왔는데, 예년에 비하면 제법 많은 겁니다" 이번부터는 선거법 개정으로 부재자투표 요건이 대폭 완화돼 선거권자는 사전 신고를 통해 누구나 부재자투표를 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또, 동사무소에 직접 나오지 않아도 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를 출력한뒤 우편으로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각 후보 진영은 향우회 등 사조직과 노동조합 등 지지조직을 동원한 부재자 등록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투표율이 낮은 재선거의 특성상, 미리 다져놓은 부재자투표가 당락을 가를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선관위는 대리투표나 매표행위도 가능하다고 보고 특정 조직에서 무더기로 신고하거나 신고서의 필적이 유사한 경우 등에 대한 특별 단속에 들어갔습니다. "신고 포상금도 대폭 올리고 단속도 강화" 또, 각 후보진영은 새로 선거권을 부여받은 만 19살 유권자 등 젊은층이 낮은 투표율을 보인점을 감안해 부재자투표를 통해 지지를 얻어내는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장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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