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이라크 사태 이란 개입”

입력 2005.10.07 (21:5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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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블레어 영국 총리가 이란이 이라크 저항세력을 배후에서 지원하고 있다는 주장을 제기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영국과 이라크 정부는 연합군의 조기철수에 반대입장을 명확히 했습니다.

런던에서 김종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연합군을 목표로한 이라크 저항세력의 테러 공격에 새로운 종류의 폭탄이 등장했으며, 이란이 배후에 있다는 것이 영국 정부의 판단입니다.

이라크 대통령과 회동한 블레어 영국 총리는 이 신형폭탄의 출처로 이란과 헤즈볼라를 지목했습니다.

<인터뷰> 블레어(영국 총리): "이란을 비롯한 어떤 나라도 이라크사태에 개입할 명분은 없습니다."

이란 혁명군이 이라크 저항세력에 폭탄제조기술을 이전했다는 고위관리의 설명, 이라크 국경에서 관련 장비가 압수됐다는 미군 장성의 발언도 잇따라 나왔습니다.

이에대해 이란 정부는 이라크 위기의 원인을 제공한 영국이 그들이 저지른 범죄의 동조자를 구하려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이같은 논란에 이라크 정부는 신중한 입장입니다.

<인터뷰> 탈라바니(이라크 대통령): "개인적으로 이란의 형제들에게 물어봤는데 그들은 배후지원설을 부인했습니다."

이라크 대통령은 또 연합군의 철수는 이라크에 재앙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고, 블레어 영국 총리도 일각의 조기철수 요구를 일축했습니다.

런던에서 KBS뉴스 김종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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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 “이라크 사태 이란 개입”
    • 입력 2005-10-07 21:38:08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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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블레어 영국 총리가 이란이 이라크 저항세력을 배후에서 지원하고 있다는 주장을 제기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영국과 이라크 정부는 연합군의 조기철수에 반대입장을 명확히 했습니다. 런던에서 김종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연합군을 목표로한 이라크 저항세력의 테러 공격에 새로운 종류의 폭탄이 등장했으며, 이란이 배후에 있다는 것이 영국 정부의 판단입니다. 이라크 대통령과 회동한 블레어 영국 총리는 이 신형폭탄의 출처로 이란과 헤즈볼라를 지목했습니다. <인터뷰> 블레어(영국 총리): "이란을 비롯한 어떤 나라도 이라크사태에 개입할 명분은 없습니다." 이란 혁명군이 이라크 저항세력에 폭탄제조기술을 이전했다는 고위관리의 설명, 이라크 국경에서 관련 장비가 압수됐다는 미군 장성의 발언도 잇따라 나왔습니다. 이에대해 이란 정부는 이라크 위기의 원인을 제공한 영국이 그들이 저지른 범죄의 동조자를 구하려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이같은 논란에 이라크 정부는 신중한 입장입니다. <인터뷰> 탈라바니(이라크 대통령): "개인적으로 이란의 형제들에게 물어봤는데 그들은 배후지원설을 부인했습니다." 이라크 대통령은 또 연합군의 철수는 이라크에 재앙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고, 블레어 영국 총리도 일각의 조기철수 요구를 일축했습니다. 런던에서 KBS뉴스 김종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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