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이 함께한 ‘풍년 농사’

입력 2005.10.07 (21:57)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남북이 함께 추진한 벼농사 시범사업이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

풍작의 기쁨을 만끽한 평양근교 벼수확현장을 백인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평양 근처의 한 농촌 들녘, 남북이 함께 가꾼 벼가 황금물결을 이루고 있습니다.

벼베기에 나선 남북 농업관계자들의 얼굴엔 기쁨이 넘칩니다.

<인터뷰>북측 농부: (작황이 어떻습니까?) "농사 잘됐습니다"

경기도가 북측과 공동으로 추진한 벼농사 시범단지는 3헥타르 9천평으로 품종은 경기도 오대벼와 화동벼 두 종류, 수확량은 3백평 당 쌀이 500kg 정도로 당초 예상했던 400kg을 훨씬 웃도는 풍작입니다.

<인터뷰>김영호(경기도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 "정상적인 벼와 차이없이 성공적..."

벼베기가 끝난 뒤 마련된 올 벼농사 평가회 자리, 경기도 품종인 오대벼와 화동벼가 위도가 높은 평안도 지역에서도 적응을 잘 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인터뷰>고금학 (농업과학원 부원장) "금년농사는 좋은 비교의 ..."

경기도는 올해 벼농사 시범사업이 성공을 거두자 북측과 협의해 내년에는 100헥타르 30만평으로 재배 면적을 늘릴 계획입니다.

남북이 공동으로 추진한 벼농사 시범사업은 분단이후 처음으로 농업분야에서 남북교류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데 의미가 큽니다.

평양에서 KBS뉴스 백인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남북이 함께한 ‘풍년 농사’
    • 입력 2005-10-07 21:39:54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멘트> 남북이 함께 추진한 벼농사 시범사업이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 풍작의 기쁨을 만끽한 평양근교 벼수확현장을 백인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평양 근처의 한 농촌 들녘, 남북이 함께 가꾼 벼가 황금물결을 이루고 있습니다. 벼베기에 나선 남북 농업관계자들의 얼굴엔 기쁨이 넘칩니다. <인터뷰>북측 농부: (작황이 어떻습니까?) "농사 잘됐습니다" 경기도가 북측과 공동으로 추진한 벼농사 시범단지는 3헥타르 9천평으로 품종은 경기도 오대벼와 화동벼 두 종류, 수확량은 3백평 당 쌀이 500kg 정도로 당초 예상했던 400kg을 훨씬 웃도는 풍작입니다. <인터뷰>김영호(경기도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 "정상적인 벼와 차이없이 성공적..." 벼베기가 끝난 뒤 마련된 올 벼농사 평가회 자리, 경기도 품종인 오대벼와 화동벼가 위도가 높은 평안도 지역에서도 적응을 잘 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인터뷰>고금학 (농업과학원 부원장) "금년농사는 좋은 비교의 ..." 경기도는 올해 벼농사 시범사업이 성공을 거두자 북측과 협의해 내년에는 100헥타르 30만평으로 재배 면적을 늘릴 계획입니다. 남북이 공동으로 추진한 벼농사 시범사업은 분단이후 처음으로 농업분야에서 남북교류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데 의미가 큽니다. 평양에서 KBS뉴스 백인순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