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보카트호 첫 훈련…희망 보인다!

<앵커 멘트>

앞서 보신대로 아드보카트호가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첫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선수들은 진지하게 훈련에 임했고, 아드보카트 감독은 가능성을 봤다며 첫날부터 희망을 얘기했습니다.

이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드보카트호가 마침내 독일월드컵을 향한 출발선에 섰습니다.

첫 훈련에 나선 아드보카트 감독은 몸풀기부터 선수 하나 하나를 진지하게 관찰하며 훈련을 지휘했습니다.

굳게 입을 다문 채 감독은 큰 소리도 치지 않았지만, 월드컵 체제로 돌입한 선수들의 집중력과 각오는 여느때보다 강했습니다.

<인터뷰> 안정환[축구대표팀 공격수] : “훈련에 집중하느라구 다른 것은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6대 6 미니게임이 시작돼자 분위기는 본격적으로 달아올랐습니다.

조용하던 감독도 선수들에게 정확한 패스와 과감한 슈팅을 주문했고, 감독의 눈도장을 받기 위한 선수들의 경쟁도 가시화됐습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특히 대표팀의 공격력에서 가능성을 봤다며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아드보카트[축구대표팀 감독] : “우리 선수들의 공격적인 역량에 희망을 발견했다．”

진지한 표정속에서도 강력한 카리스마를 드러내며 첫 훈련을 지휘한 아드보카트.

이제 100분간의 첫 훈련을 마쳤을뿐이지만 아드보카트호는 새로운 희망 속에 닻을 올렸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