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부진 등으로 3분기 기업 성장·수익성 악화

반도체 가격 약세가 계속되고, 자동차 수출 증가율이 둔화되면서 3분기 국내 기업의 성장성과 수익성 지표가 악화됐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 발표한 '3분기 기업경영분석 결과'를 보면 외부감사대상 기업의 매출액 증가율은 -5.2%로, 2020년 2분기 -10.1% 이후 감소폭이 가장 컸습니다.

기업의 수익성을 보여주는 매출액 영업이익률도 1년 전보다 0.8%p 하락한 4%로 나타났으며 특히 반도체 가격 하락으로 기계·전기전자업의 매출액 영업이익률이 지난해보다 크게 떨어진 0.9%에 머물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