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만 되면 텅텅…사계절 관광콘텐츠 시급
입력 2023.12.14 (10:40)
수정 2023.12.14 (10:5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동해안 해양레저 관광이 비수기를 맞고 있습니다.
계절 별 편차를 줄일 수 있는 사계절 관광 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원 동해안 서핑 명소인 양양 죽도해변입니다.
가을까지만 해도 서퍼와 관광객들로 북적였지만 한산함이 느껴집니다.
겨울철 추위가 시작되면서 눈에 띄게 발길이 뜸해졌습니다.
서핑은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기는 하지만, 초보 서퍼 등은 겨울철 서핑에 부담을 느낍니다.
[전주현/서핑 강사 : " 겨울 되고 나서는 오시는 분들이 완전히 줄었어요. 겨울 서핑 장비들도 준비가 돼 있는 분들만 할 수가 있어서…. 날씨도 춥고 이래서…. (일반인) 강습은 아예 지금 없습니다."]
관광객이 줄면서 식당과 카페 등이 몰려 있는 인근 거리도 한산한 모습입니다.
강원도 다른 해변 사정도 마찬가지입니다.
겨울철에는 바다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볼거리나 체험거리가 적다 보니, 관광객들이 외면하는 겁니다.
[양혜윤·양희권/서울시 관악구 : "다른 지역을 보면 경치 좋은 바다 앞에 복합 문화공간 이런 것들이 같이 있어서, 전시도 있고 그런 것들을 같이 볼 수 있다고 하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반면, 스케이트 테마파크를 조성한 충남 대천해수욕장이나 실내 서핑시설로 유명한 경기도 시흥시는 연중 관련 관광객으로 북적입니다.
겨울에도 즐길 수 있는 실내 관광시설이나 체험시설 조성이나 다양한 행사 개최 필요성이 제기되는 이유입니다.
[양희원/강원연구원 부연구위원 : "전국이나 세계규모 대회를 유치해 가지고 관련 동호인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것도 동해안 겨울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 같고요."]
겨울철 해양관광 부진은 지역 관광산업 경쟁력 약화 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자치단체 차원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동해안 해양레저 관광이 비수기를 맞고 있습니다.
계절 별 편차를 줄일 수 있는 사계절 관광 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원 동해안 서핑 명소인 양양 죽도해변입니다.
가을까지만 해도 서퍼와 관광객들로 북적였지만 한산함이 느껴집니다.
겨울철 추위가 시작되면서 눈에 띄게 발길이 뜸해졌습니다.
서핑은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기는 하지만, 초보 서퍼 등은 겨울철 서핑에 부담을 느낍니다.
[전주현/서핑 강사 : " 겨울 되고 나서는 오시는 분들이 완전히 줄었어요. 겨울 서핑 장비들도 준비가 돼 있는 분들만 할 수가 있어서…. 날씨도 춥고 이래서…. (일반인) 강습은 아예 지금 없습니다."]
관광객이 줄면서 식당과 카페 등이 몰려 있는 인근 거리도 한산한 모습입니다.
강원도 다른 해변 사정도 마찬가지입니다.
겨울철에는 바다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볼거리나 체험거리가 적다 보니, 관광객들이 외면하는 겁니다.
[양혜윤·양희권/서울시 관악구 : "다른 지역을 보면 경치 좋은 바다 앞에 복합 문화공간 이런 것들이 같이 있어서, 전시도 있고 그런 것들을 같이 볼 수 있다고 하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반면, 스케이트 테마파크를 조성한 충남 대천해수욕장이나 실내 서핑시설로 유명한 경기도 시흥시는 연중 관련 관광객으로 북적입니다.
겨울에도 즐길 수 있는 실내 관광시설이나 체험시설 조성이나 다양한 행사 개최 필요성이 제기되는 이유입니다.
[양희원/강원연구원 부연구위원 : "전국이나 세계규모 대회를 유치해 가지고 관련 동호인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것도 동해안 겨울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 같고요."]
겨울철 해양관광 부진은 지역 관광산업 경쟁력 약화 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자치단체 차원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겨울만 되면 텅텅…사계절 관광콘텐츠 시급
-
- 입력 2023-12-14 10:40:21
- 수정2023-12-14 10:58:36
[앵커]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동해안 해양레저 관광이 비수기를 맞고 있습니다.
계절 별 편차를 줄일 수 있는 사계절 관광 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원 동해안 서핑 명소인 양양 죽도해변입니다.
가을까지만 해도 서퍼와 관광객들로 북적였지만 한산함이 느껴집니다.
겨울철 추위가 시작되면서 눈에 띄게 발길이 뜸해졌습니다.
서핑은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기는 하지만, 초보 서퍼 등은 겨울철 서핑에 부담을 느낍니다.
[전주현/서핑 강사 : " 겨울 되고 나서는 오시는 분들이 완전히 줄었어요. 겨울 서핑 장비들도 준비가 돼 있는 분들만 할 수가 있어서…. 날씨도 춥고 이래서…. (일반인) 강습은 아예 지금 없습니다."]
관광객이 줄면서 식당과 카페 등이 몰려 있는 인근 거리도 한산한 모습입니다.
강원도 다른 해변 사정도 마찬가지입니다.
겨울철에는 바다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볼거리나 체험거리가 적다 보니, 관광객들이 외면하는 겁니다.
[양혜윤·양희권/서울시 관악구 : "다른 지역을 보면 경치 좋은 바다 앞에 복합 문화공간 이런 것들이 같이 있어서, 전시도 있고 그런 것들을 같이 볼 수 있다고 하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반면, 스케이트 테마파크를 조성한 충남 대천해수욕장이나 실내 서핑시설로 유명한 경기도 시흥시는 연중 관련 관광객으로 북적입니다.
겨울에도 즐길 수 있는 실내 관광시설이나 체험시설 조성이나 다양한 행사 개최 필요성이 제기되는 이유입니다.
[양희원/강원연구원 부연구위원 : "전국이나 세계규모 대회를 유치해 가지고 관련 동호인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것도 동해안 겨울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 같고요."]
겨울철 해양관광 부진은 지역 관광산업 경쟁력 약화 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자치단체 차원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동해안 해양레저 관광이 비수기를 맞고 있습니다.
계절 별 편차를 줄일 수 있는 사계절 관광 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원 동해안 서핑 명소인 양양 죽도해변입니다.
가을까지만 해도 서퍼와 관광객들로 북적였지만 한산함이 느껴집니다.
겨울철 추위가 시작되면서 눈에 띄게 발길이 뜸해졌습니다.
서핑은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기는 하지만, 초보 서퍼 등은 겨울철 서핑에 부담을 느낍니다.
[전주현/서핑 강사 : " 겨울 되고 나서는 오시는 분들이 완전히 줄었어요. 겨울 서핑 장비들도 준비가 돼 있는 분들만 할 수가 있어서…. 날씨도 춥고 이래서…. (일반인) 강습은 아예 지금 없습니다."]
관광객이 줄면서 식당과 카페 등이 몰려 있는 인근 거리도 한산한 모습입니다.
강원도 다른 해변 사정도 마찬가지입니다.
겨울철에는 바다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볼거리나 체험거리가 적다 보니, 관광객들이 외면하는 겁니다.
[양혜윤·양희권/서울시 관악구 : "다른 지역을 보면 경치 좋은 바다 앞에 복합 문화공간 이런 것들이 같이 있어서, 전시도 있고 그런 것들을 같이 볼 수 있다고 하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반면, 스케이트 테마파크를 조성한 충남 대천해수욕장이나 실내 서핑시설로 유명한 경기도 시흥시는 연중 관련 관광객으로 북적입니다.
겨울에도 즐길 수 있는 실내 관광시설이나 체험시설 조성이나 다양한 행사 개최 필요성이 제기되는 이유입니다.
[양희원/강원연구원 부연구위원 : "전국이나 세계규모 대회를 유치해 가지고 관련 동호인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것도 동해안 겨울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 같고요."]
겨울철 해양관광 부진은 지역 관광산업 경쟁력 약화 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자치단체 차원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
-
조연주 기자 yeonjoo@kbs.co.kr
조연주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