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속 설악산 등반 2명 숨진 채 발견
입력 2023.12.19 (19:34)
수정 2023.12.19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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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주말 설악산 등반에 나섰다가 실종된 산악회 회원 2명이 모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당시 매서운 한파 속에 눈길 산행을 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립공원 구조대가 설악산 실종자를 찾기 위해 헬기에서 줄지어 내립니다.
최대 1미터 높이로 쌓인 눈을 헤치며, 119구조대 등이 합동 수색작업을 벌입니다.
설악산 등반에 나선 2명이 실종된 건 지난 16일입니다.
외설악에 간다며 나갔는데,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가족이 신고한 겁니다.
합동 수색 끝에 오늘(19일) 오전 11시 15분쯤, 설악산국립공원 상봉-화암재 구간에서 실종 신고된 41살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앞서 어제(18일) 낮 12시쯤에는 함께 등반한 56살 B 씨가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들이 발견된 곳은 해발 약 천200미터 지점으로 출입이 제한된 이른바 '비법정 탐방로'였습니다.
탐방 지원 시설이 없기 때문에 그만큼 사고에 취약합니다.
[김기창/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재난안전과장 : "비법정 탐방로에는 안전시설이 없습니다. (눈 때문에) 가시고자 하는 방향을 잡기도 힘들고, 추락할 수 있는 위험 지점 같은 경우에도 눈이 쌓여 있기 때문에 구분하기가 어렵습니다."]
더욱이 당시 설악산은 대설특보 등의 영향으로 모든 정규 탐방로 출입이 통제된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한파 속에 산행을 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
지난 주말 설악산 등반에 나섰다가 실종된 산악회 회원 2명이 모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당시 매서운 한파 속에 눈길 산행을 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립공원 구조대가 설악산 실종자를 찾기 위해 헬기에서 줄지어 내립니다.
최대 1미터 높이로 쌓인 눈을 헤치며, 119구조대 등이 합동 수색작업을 벌입니다.
설악산 등반에 나선 2명이 실종된 건 지난 16일입니다.
외설악에 간다며 나갔는데,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가족이 신고한 겁니다.
합동 수색 끝에 오늘(19일) 오전 11시 15분쯤, 설악산국립공원 상봉-화암재 구간에서 실종 신고된 41살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앞서 어제(18일) 낮 12시쯤에는 함께 등반한 56살 B 씨가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들이 발견된 곳은 해발 약 천200미터 지점으로 출입이 제한된 이른바 '비법정 탐방로'였습니다.
탐방 지원 시설이 없기 때문에 그만큼 사고에 취약합니다.
[김기창/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재난안전과장 : "비법정 탐방로에는 안전시설이 없습니다. (눈 때문에) 가시고자 하는 방향을 잡기도 힘들고, 추락할 수 있는 위험 지점 같은 경우에도 눈이 쌓여 있기 때문에 구분하기가 어렵습니다."]
더욱이 당시 설악산은 대설특보 등의 영향으로 모든 정규 탐방로 출입이 통제된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한파 속에 산행을 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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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파 속 설악산 등반 2명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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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12-19 20:33:26
[앵커]
지난 주말 설악산 등반에 나섰다가 실종된 산악회 회원 2명이 모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당시 매서운 한파 속에 눈길 산행을 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립공원 구조대가 설악산 실종자를 찾기 위해 헬기에서 줄지어 내립니다.
최대 1미터 높이로 쌓인 눈을 헤치며, 119구조대 등이 합동 수색작업을 벌입니다.
설악산 등반에 나선 2명이 실종된 건 지난 16일입니다.
외설악에 간다며 나갔는데,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가족이 신고한 겁니다.
합동 수색 끝에 오늘(19일) 오전 11시 15분쯤, 설악산국립공원 상봉-화암재 구간에서 실종 신고된 41살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앞서 어제(18일) 낮 12시쯤에는 함께 등반한 56살 B 씨가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들이 발견된 곳은 해발 약 천200미터 지점으로 출입이 제한된 이른바 '비법정 탐방로'였습니다.
탐방 지원 시설이 없기 때문에 그만큼 사고에 취약합니다.
[김기창/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재난안전과장 : "비법정 탐방로에는 안전시설이 없습니다. (눈 때문에) 가시고자 하는 방향을 잡기도 힘들고, 추락할 수 있는 위험 지점 같은 경우에도 눈이 쌓여 있기 때문에 구분하기가 어렵습니다."]
더욱이 당시 설악산은 대설특보 등의 영향으로 모든 정규 탐방로 출입이 통제된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한파 속에 산행을 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
지난 주말 설악산 등반에 나섰다가 실종된 산악회 회원 2명이 모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당시 매서운 한파 속에 눈길 산행을 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립공원 구조대가 설악산 실종자를 찾기 위해 헬기에서 줄지어 내립니다.
최대 1미터 높이로 쌓인 눈을 헤치며, 119구조대 등이 합동 수색작업을 벌입니다.
설악산 등반에 나선 2명이 실종된 건 지난 16일입니다.
외설악에 간다며 나갔는데,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가족이 신고한 겁니다.
합동 수색 끝에 오늘(19일) 오전 11시 15분쯤, 설악산국립공원 상봉-화암재 구간에서 실종 신고된 41살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앞서 어제(18일) 낮 12시쯤에는 함께 등반한 56살 B 씨가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들이 발견된 곳은 해발 약 천200미터 지점으로 출입이 제한된 이른바 '비법정 탐방로'였습니다.
탐방 지원 시설이 없기 때문에 그만큼 사고에 취약합니다.
[김기창/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재난안전과장 : "비법정 탐방로에는 안전시설이 없습니다. (눈 때문에) 가시고자 하는 방향을 잡기도 힘들고, 추락할 수 있는 위험 지점 같은 경우에도 눈이 쌓여 있기 때문에 구분하기가 어렵습니다."]
더욱이 당시 설악산은 대설특보 등의 영향으로 모든 정규 탐방로 출입이 통제된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한파 속에 산행을 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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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구 기자 n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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