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서울의 봄’ 단체 관람했다가…고발당한 교장 [잇슈 키워드]

입력 2023.12.21 (07:29) 수정 2023.12.21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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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슈키워드입니다.

오늘 첫 번째 키워드, '서울의 봄'입니다.

12·12 사태를 다룬 영화 '서울의 봄'.

천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선 교육 현장에선 영화 때문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고 합니다.

얼마 전 서울 마포구의 한 중학교가 영화를 단체 관람했습니다.

학교 측은 학생들이, 서울의 봄과 다른 영화 중 하나를 골라서 볼 수 있게 했습니다.

그런데 이 일이 있고 나서 일부 보수단체가 학교를 찾아와 항의 시위를 벌였습니다.

서울의 봄이 "학생들에게 왜곡된 역사 의식을 심어준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해당 보수단체는 서울의 봄을 관람한 다른 학교에도 민원을 넣은 것으로 전해졌고요.

또 다른 보수단체는 서울의 봄을 단체 관람한 용산구의 학교 교장을 직권남용죄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교원단체들은 일부 보수단체의 잇단 시위, 고발에 대해 "교사의 교육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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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서울의 봄’ 단체 관람했다가…고발당한 교장 [잇슈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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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3-12-21 07:3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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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첫 번째 키워드, '서울의 봄'입니다.

12·12 사태를 다룬 영화 '서울의 봄'.

천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선 교육 현장에선 영화 때문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고 합니다.

얼마 전 서울 마포구의 한 중학교가 영화를 단체 관람했습니다.

학교 측은 학생들이, 서울의 봄과 다른 영화 중 하나를 골라서 볼 수 있게 했습니다.

그런데 이 일이 있고 나서 일부 보수단체가 학교를 찾아와 항의 시위를 벌였습니다.

서울의 봄이 "학생들에게 왜곡된 역사 의식을 심어준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해당 보수단체는 서울의 봄을 관람한 다른 학교에도 민원을 넣은 것으로 전해졌고요.

또 다른 보수단체는 서울의 봄을 단체 관람한 용산구의 학교 교장을 직권남용죄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교원단체들은 일부 보수단체의 잇단 시위, 고발에 대해 "교사의 교육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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