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베를린 야간열차의 귀환

입력 2023.12.21 (12:52) 수정 2023.12.21 (12:5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지난 2014년 사라졌던 프랑스 파리와 독일 베를린을 잇는 야간 열차.

9년이 넘는 세월이 흐른 뒤 다시 파리 기차역에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밤을 새워 달리는 이 열차는 내년부터 두 도시 사이를 매일 오가게 됩니다.

야간 열차를 경험한 승객들의 반응은 만족스러워 보입니다.

[구르당/승객 : "친구들과 침대칸에 탔는데, 밤 동안 함께 카드놀이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비행기였다면 불가능했겠죠."]

밤 열차의 낭만을 즐기며 29.9유로, 우리 돈 4만 원부터 가능한 저렴한 비용으로 친환경 교통 수단을 이용한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합니다.

[본느/프랑스 교통부 장관 : "야간 열차는 유럽의 친환경 프로젝트로 프랑스 그리고 독일, 오스트리아 등에서도 노선을 계속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유럽에서 그간 야간열차는 저가 항공사들과 고속 열차와의 경쟁에서 밀리면서 많은 노선이 중단됐었는데요.

비행기나 자동차보다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대 19배 줄일 수 있다는 친환경적 이유로 프랑스와 유럽 국가들은 적극적으로 야간 열차 노선을 확대하며 기차 여행 활성화 정책을 펴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파리-베를린 야간열차의 귀환
    • 입력 2023-12-21 12:52:29
    • 수정2023-12-21 12:59:11
    뉴스 12
지난 2014년 사라졌던 프랑스 파리와 독일 베를린을 잇는 야간 열차.

9년이 넘는 세월이 흐른 뒤 다시 파리 기차역에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밤을 새워 달리는 이 열차는 내년부터 두 도시 사이를 매일 오가게 됩니다.

야간 열차를 경험한 승객들의 반응은 만족스러워 보입니다.

[구르당/승객 : "친구들과 침대칸에 탔는데, 밤 동안 함께 카드놀이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비행기였다면 불가능했겠죠."]

밤 열차의 낭만을 즐기며 29.9유로, 우리 돈 4만 원부터 가능한 저렴한 비용으로 친환경 교통 수단을 이용한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합니다.

[본느/프랑스 교통부 장관 : "야간 열차는 유럽의 친환경 프로젝트로 프랑스 그리고 독일, 오스트리아 등에서도 노선을 계속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유럽에서 그간 야간열차는 저가 항공사들과 고속 열차와의 경쟁에서 밀리면서 많은 노선이 중단됐었는데요.

비행기나 자동차보다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대 19배 줄일 수 있다는 친환경적 이유로 프랑스와 유럽 국가들은 적극적으로 야간 열차 노선을 확대하며 기차 여행 활성화 정책을 펴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