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완벽한 크로스’로 2호 도움…‘파리 열기 이끌었다’

입력 2023.12.21 (21:34) 수정 2023.12.21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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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파리 생제르맹 이강인의 인기는 현지에서 상상 그 이상입니다.

이강인은 올해 마지막 리그 경기에서 환상적인 크로스로 시즌 두번재 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진가를 보여줬는데요,

파리 현지에서 박주미 기자가 그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강인의 파리 생제르맹의 홈 경기가 있는 날, 파리 도심이 들썩입니다.

입단 5개월 만에 주전자리를 꿰찬 이강인을 보기 위해, 한국팬들의 발걸음이 줄을 이었습니다.

[신지원·박진준/경기도 파주 : "좋은 활약 펼쳐서 공격 포인트 쌓았으면 좋겠어요! 이강인 선수 화이팅."]

이강인을 포함한 파리 생제르맹 선수들이 경기전 몸을 풀때부터, 열기가 달아오르기 시작합니다.

국가대표 선배 기성용도 휴가기간 방문할 정도로, 파리 생제르맹 홈 경기는 필수 관광 코스로 자리잡았습니다.

휘슬이 울리고, 이강인의 창의적인 패스가 나올때마다 환호성이 터져나왔습니다.

그리고 후반 4분, 이강인은 자로 잰듯한 크로스로 선제골을 이끌어내며 팬들의 기대에 부응했습니다.

골을 넣은 비티냐는 이강인을 가르키며, 득점의 공을 이강인에게 돌렸습니다.

이강인의 시즌 2호 도움으로 득점에 물꼬를 튼 파리 생제르맹은, 생일을 맞이한 음바페의 두 골을 더해 3대 1의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강인/파리생제르맹 :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 생각했지만 우리는 열심히 뛰었고 3골을 넣었습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또한번 이강인의 기량을 높게 평가하며 흡족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루이스 엔리케/파리 생제르맹 감독 : "이강인의 패스? 천부적이고 이강인다운, 그에게 너무 쉬운 패스였습니다."]

파리에서 최고의 2023년을 마무리한 이강인은 내년 아시안컵을 시작으로 더 큰 도약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촬영기자:김용모 김대원/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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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인, ‘완벽한 크로스’로 2호 도움…‘파리 열기 이끌었다’
    • 입력 2023-12-21 21:34:03
    • 수정2023-12-21 22: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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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파리 생제르맹 이강인의 인기는 현지에서 상상 그 이상입니다.

이강인은 올해 마지막 리그 경기에서 환상적인 크로스로 시즌 두번재 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진가를 보여줬는데요,

파리 현지에서 박주미 기자가 그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강인의 파리 생제르맹의 홈 경기가 있는 날, 파리 도심이 들썩입니다.

입단 5개월 만에 주전자리를 꿰찬 이강인을 보기 위해, 한국팬들의 발걸음이 줄을 이었습니다.

[신지원·박진준/경기도 파주 : "좋은 활약 펼쳐서 공격 포인트 쌓았으면 좋겠어요! 이강인 선수 화이팅."]

이강인을 포함한 파리 생제르맹 선수들이 경기전 몸을 풀때부터, 열기가 달아오르기 시작합니다.

국가대표 선배 기성용도 휴가기간 방문할 정도로, 파리 생제르맹 홈 경기는 필수 관광 코스로 자리잡았습니다.

휘슬이 울리고, 이강인의 창의적인 패스가 나올때마다 환호성이 터져나왔습니다.

그리고 후반 4분, 이강인은 자로 잰듯한 크로스로 선제골을 이끌어내며 팬들의 기대에 부응했습니다.

골을 넣은 비티냐는 이강인을 가르키며, 득점의 공을 이강인에게 돌렸습니다.

이강인의 시즌 2호 도움으로 득점에 물꼬를 튼 파리 생제르맹은, 생일을 맞이한 음바페의 두 골을 더해 3대 1의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강인/파리생제르맹 :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 생각했지만 우리는 열심히 뛰었고 3골을 넣었습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또한번 이강인의 기량을 높게 평가하며 흡족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루이스 엔리케/파리 생제르맹 감독 : "이강인의 패스? 천부적이고 이강인다운, 그에게 너무 쉬운 패스였습니다."]

파리에서 최고의 2023년을 마무리한 이강인은 내년 아시안컵을 시작으로 더 큰 도약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촬영기자:김용모 김대원/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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