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머리’ 미스 프랑스…“아름다움의 다양성”

입력 2023.12.25 (09:48) 수정 2023.12.2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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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 여성 에브 질양이 최근 관례를 깨고 짧은 머리로 미스 프랑스 대회에 출전해 우승하면서, 새로운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당당하고 밝은 이미지로 우승을 차지하자, 그녀가 태어나 자란 프랑스 북부의 작은 전원 마을 주민들은 고장의 자랑이라며 자신 일처럼 기뻐합니다.

[도나텔라/마을 주민 : "마을 회관에 모두 모여 방송을 보며 응원했고, 그녀가 우승하자 주민들은 뛰며 박수를 치고 기뻐했습니다."]

그녀의 우승에 대해 대회가 요구하는 전통적 미의 기준에 맞지 않는다는 비난도 있었는데요.

하지만 그동안 프랑스 미인대회는 헤어스타일은 물론 170센티미터 이상의 여성들만 출전하게 하는 등 미인 대회가 여전히 획일화된 미의 기준을 강요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그런만큼 이번 대회에서 짧은 머리가 충분히 아름다움을 돋보이게 해 주었다는 응원의 목소리는 높아지고 있습니다.

[르그랑/미스 프랑스 : "고향 마을 미용사 그녀가 미스 프랑스에 나가기로 했을 때 같이 상의를 해 새로운 이미지를 줄 수 있도록 짧게 자르자고 했습니다."]

103년 대회 역사상 짧은 머리 여성의 우승은 처음인데요.

그녀는 아버지가 프랑스인이고 어머니가 프랑스령 레위니옹섬 출신인 자신의 우승을 '다양성'의 승리로 여겼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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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짧은 머리’ 미스 프랑스…“아름다움의 다양성”
    • 입력 2023-12-25 09:48:34
    • 수정2023-12-25 09:5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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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 여성 에브 질양이 최근 관례를 깨고 짧은 머리로 미스 프랑스 대회에 출전해 우승하면서, 새로운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당당하고 밝은 이미지로 우승을 차지하자, 그녀가 태어나 자란 프랑스 북부의 작은 전원 마을 주민들은 고장의 자랑이라며 자신 일처럼 기뻐합니다.

[도나텔라/마을 주민 : "마을 회관에 모두 모여 방송을 보며 응원했고, 그녀가 우승하자 주민들은 뛰며 박수를 치고 기뻐했습니다."]

그녀의 우승에 대해 대회가 요구하는 전통적 미의 기준에 맞지 않는다는 비난도 있었는데요.

하지만 그동안 프랑스 미인대회는 헤어스타일은 물론 170센티미터 이상의 여성들만 출전하게 하는 등 미인 대회가 여전히 획일화된 미의 기준을 강요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그런만큼 이번 대회에서 짧은 머리가 충분히 아름다움을 돋보이게 해 주었다는 응원의 목소리는 높아지고 있습니다.

[르그랑/미스 프랑스 : "고향 마을 미용사 그녀가 미스 프랑스에 나가기로 했을 때 같이 상의를 해 새로운 이미지를 줄 수 있도록 짧게 자르자고 했습니다."]

103년 대회 역사상 짧은 머리 여성의 우승은 처음인데요.

그녀는 아버지가 프랑스인이고 어머니가 프랑스령 레위니옹섬 출신인 자신의 우승을 '다양성'의 승리로 여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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