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말고 막내 책가방 사주세요”
입력 2023.12.25 (22:01)
수정 2023.12.2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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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나만의 마음 속에 간직한 산타에게 여러분은 어떤 선물을 바랐나요?
광주 서구에서는 해마다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소원성취 프로젝트를 진행되고 있는데요,
한 여중생이 자신의 선물대신 막내 동생의 책가방을 선물해 달라는 사연을 보내 화제입니다.
기특한 14살 첫째 딸의 소원을 김해정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하나 뿐인 손주, 조카에게는 비싼 책가방도 마다 하지 않는다는 요즘이지만, 새 물품을 준비해야 하는 새학기가 다가오는 것이 두려운 이들도 많습니다.
지난달 광주 서구의 한 복지센터에 한 여중생의 편지가 도착했습니다.
서구가 추진하는 크리스마스 희망플러스 소원성취 프로젝트에 막내 동생의 책가방을 선물해달라는 사연을 보낸 겁니다.
["저에게는 두 명의 동생이 있어요. 막내가 드디어 학교를 갑니다. 첫 학교 생활을 응원하는 의미로 예쁜 책가방을 선물로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편지에는 일거리가 많이 없어 어려워하시는 부모님이 막내 책가방을 걱정하고 있다는 부모님을 향한 애틋함도 함께 담았습니다.
[이○○/실제 편지 주인공/음성변조 : "아빠만 일을 해가지고 돈이 부족할 수도 있고 힘들 것 같아가지고 근데 가방은 좀 다른 거에 비해 비싸기도 하고 해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10년째 진행해 온 광주 서구 소원성취 프로젝트.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120여명의 학생들이 그토록 바랐던 선물을 받게 됐습니다.
KBS 뉴스 김해정입니다.
나만의 마음 속에 간직한 산타에게 여러분은 어떤 선물을 바랐나요?
광주 서구에서는 해마다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소원성취 프로젝트를 진행되고 있는데요,
한 여중생이 자신의 선물대신 막내 동생의 책가방을 선물해 달라는 사연을 보내 화제입니다.
기특한 14살 첫째 딸의 소원을 김해정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하나 뿐인 손주, 조카에게는 비싼 책가방도 마다 하지 않는다는 요즘이지만, 새 물품을 준비해야 하는 새학기가 다가오는 것이 두려운 이들도 많습니다.
지난달 광주 서구의 한 복지센터에 한 여중생의 편지가 도착했습니다.
서구가 추진하는 크리스마스 희망플러스 소원성취 프로젝트에 막내 동생의 책가방을 선물해달라는 사연을 보낸 겁니다.
["저에게는 두 명의 동생이 있어요. 막내가 드디어 학교를 갑니다. 첫 학교 생활을 응원하는 의미로 예쁜 책가방을 선물로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편지에는 일거리가 많이 없어 어려워하시는 부모님이 막내 책가방을 걱정하고 있다는 부모님을 향한 애틋함도 함께 담았습니다.
[이○○/실제 편지 주인공/음성변조 : "아빠만 일을 해가지고 돈이 부족할 수도 있고 힘들 것 같아가지고 근데 가방은 좀 다른 거에 비해 비싸기도 하고 해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10년째 진행해 온 광주 서구 소원성취 프로젝트.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120여명의 학생들이 그토록 바랐던 선물을 받게 됐습니다.
KBS 뉴스 김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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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12-25 22:01:08
- 수정2023-12-26 10:36:23
[앵커]
나만의 마음 속에 간직한 산타에게 여러분은 어떤 선물을 바랐나요?
광주 서구에서는 해마다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소원성취 프로젝트를 진행되고 있는데요,
한 여중생이 자신의 선물대신 막내 동생의 책가방을 선물해 달라는 사연을 보내 화제입니다.
기특한 14살 첫째 딸의 소원을 김해정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하나 뿐인 손주, 조카에게는 비싼 책가방도 마다 하지 않는다는 요즘이지만, 새 물품을 준비해야 하는 새학기가 다가오는 것이 두려운 이들도 많습니다.
지난달 광주 서구의 한 복지센터에 한 여중생의 편지가 도착했습니다.
서구가 추진하는 크리스마스 희망플러스 소원성취 프로젝트에 막내 동생의 책가방을 선물해달라는 사연을 보낸 겁니다.
["저에게는 두 명의 동생이 있어요. 막내가 드디어 학교를 갑니다. 첫 학교 생활을 응원하는 의미로 예쁜 책가방을 선물로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편지에는 일거리가 많이 없어 어려워하시는 부모님이 막내 책가방을 걱정하고 있다는 부모님을 향한 애틋함도 함께 담았습니다.
[이○○/실제 편지 주인공/음성변조 : "아빠만 일을 해가지고 돈이 부족할 수도 있고 힘들 것 같아가지고 근데 가방은 좀 다른 거에 비해 비싸기도 하고 해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10년째 진행해 온 광주 서구 소원성취 프로젝트.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120여명의 학생들이 그토록 바랐던 선물을 받게 됐습니다.
KBS 뉴스 김해정입니다.
나만의 마음 속에 간직한 산타에게 여러분은 어떤 선물을 바랐나요?
광주 서구에서는 해마다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소원성취 프로젝트를 진행되고 있는데요,
한 여중생이 자신의 선물대신 막내 동생의 책가방을 선물해 달라는 사연을 보내 화제입니다.
기특한 14살 첫째 딸의 소원을 김해정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하나 뿐인 손주, 조카에게는 비싼 책가방도 마다 하지 않는다는 요즘이지만, 새 물품을 준비해야 하는 새학기가 다가오는 것이 두려운 이들도 많습니다.
지난달 광주 서구의 한 복지센터에 한 여중생의 편지가 도착했습니다.
서구가 추진하는 크리스마스 희망플러스 소원성취 프로젝트에 막내 동생의 책가방을 선물해달라는 사연을 보낸 겁니다.
["저에게는 두 명의 동생이 있어요. 막내가 드디어 학교를 갑니다. 첫 학교 생활을 응원하는 의미로 예쁜 책가방을 선물로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편지에는 일거리가 많이 없어 어려워하시는 부모님이 막내 책가방을 걱정하고 있다는 부모님을 향한 애틋함도 함께 담았습니다.
[이○○/실제 편지 주인공/음성변조 : "아빠만 일을 해가지고 돈이 부족할 수도 있고 힘들 것 같아가지고 근데 가방은 좀 다른 거에 비해 비싸기도 하고 해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10년째 진행해 온 광주 서구 소원성취 프로젝트.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120여명의 학생들이 그토록 바랐던 선물을 받게 됐습니다.
KBS 뉴스 김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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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정 기자 beingh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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