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긴급 고위 당정 협의회”…‘김 여사 특검법’ 등 논의

입력 2023.12.26 (09:32) 수정 2023.12.2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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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른바 '김건희 여사 특검법' 대응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존에 당정과 대통령실이 밝혀 온 대로 특검 법안이 총선용 정치 공세라는 인식 아래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서울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고위 당정 협의회가 열렸습니다.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어젯밤 기자단 공지를 통해 최근 현안을 논의하는 비공개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는 윤재옥 원내대표, 한덕수 국무총리와 함께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도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근 현안 중에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이른바 '김건희 여사 특검법'도 논의된 가운데, 특검법을 수용할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당정과 대통령실은 김 여사 특검법을 야당의 총선용 정치 공세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 5선 중진인 정진석 의원은 SNS에 "대통령과 대통령 부인을 모욕 주고, 민주주의 근간인 선거에 악영향을 미치려는 엉터리 특검"이라면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도 논평을 통해 김 여사 특검법이 '총선용 정쟁 특검'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관섭 대통령실 정책실장도 그제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특검 법안이 "총선을 겨냥해 흠집 내기를 위한 의도로 만든 법안"이라면서 법안이 통과돼 정부로 넘어오면 어떻게 대응할지 고민해 보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김건희 여사는 네덜란드 국빈 방문을 마치고 지난 15일 귀국한 이후 공개 석상에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수사에는 대통령 부인도 예외일 수 없고 "죄가 없다면 거부할 이유가 없다"며 모레(28일) '김 여사 특검법'을 처리하겠다고 예고한 상태입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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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긴급 고위 당정 협의회”…‘김 여사 특검법’ 등 논의
    • 입력 2023-12-26 09:32:38
    • 수정2023-12-26 09:3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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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른바 '김건희 여사 특검법' 대응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존에 당정과 대통령실이 밝혀 온 대로 특검 법안이 총선용 정치 공세라는 인식 아래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서울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고위 당정 협의회가 열렸습니다.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어젯밤 기자단 공지를 통해 최근 현안을 논의하는 비공개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는 윤재옥 원내대표, 한덕수 국무총리와 함께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도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근 현안 중에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이른바 '김건희 여사 특검법'도 논의된 가운데, 특검법을 수용할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당정과 대통령실은 김 여사 특검법을 야당의 총선용 정치 공세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 5선 중진인 정진석 의원은 SNS에 "대통령과 대통령 부인을 모욕 주고, 민주주의 근간인 선거에 악영향을 미치려는 엉터리 특검"이라면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도 논평을 통해 김 여사 특검법이 '총선용 정쟁 특검'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관섭 대통령실 정책실장도 그제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특검 법안이 "총선을 겨냥해 흠집 내기를 위한 의도로 만든 법안"이라면서 법안이 통과돼 정부로 넘어오면 어떻게 대응할지 고민해 보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김건희 여사는 네덜란드 국빈 방문을 마치고 지난 15일 귀국한 이후 공개 석상에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수사에는 대통령 부인도 예외일 수 없고 "죄가 없다면 거부할 이유가 없다"며 모레(28일) '김 여사 특검법'을 처리하겠다고 예고한 상태입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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