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뒷심에 수출 ‘상저하고’…훈풍 올해도 이어질까?
입력 2024.01.02 (06:40)
수정 2024.01.02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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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우리나라의 무역 성적표가 공개됐습니다.
수출이 감소하면서 2년 연속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지만, 4분기부터 역성장에서 탈출하면서, 회복세가 3개월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계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연간 수출액은 6,326억 달러로, 2022년보다 7.4% 감소했습니다.
수입은 6,426억 달러로 전년보다 12.1% 줄어, 무역수지는 99억 7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2년 연속 이어진 적자, 다만, 2022년에 비해 그 규모는 줄었습니다.
4분기부터 수출이 회복됐기 때문으로, 상반기엔 저조하고 하반기엔 고조된단 뜻의 '상저하고' 흐름이었습니다.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자동차 수출, 반도체 수요 회복 영향이 컸습니다.
지난달 수출입 실적을 살펴보면, 수출은 576억 달러로 전년 같은 달 보다 5.1% 증가하면서, 석 달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반도체 수출은 2022년 같은 달보다 21.8% 증가했습니다.
지역별로는 미국이, 중국을 제치고 20년 6개월 만에, 우리나라 최대 수출국이 됐습니다.
중국으로의 수출은 중간재 품목 등에서 줄었습니다.
지난달 수입은 원유, 가스 같은 에너지 수입 감소로 10.8% 줄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달 무역수지는 3년 만의 최대인 44억 8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해, 7개월 연속 흑자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조상현/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 : "전체 수출은 올해 IT 분야 수요 회복에 따라 반도체가 견인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고, 지난해 '상저하고' 흐름에 이어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는 한 해가 될듯합니다."]
중국으로의 수출이 얼마나 회복될지가 관건인데, 미국의 중국에 대한 무역 압력과 미국 대선 등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영상편집:한찬의
지난해 우리나라의 무역 성적표가 공개됐습니다.
수출이 감소하면서 2년 연속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지만, 4분기부터 역성장에서 탈출하면서, 회복세가 3개월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계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연간 수출액은 6,326억 달러로, 2022년보다 7.4% 감소했습니다.
수입은 6,426억 달러로 전년보다 12.1% 줄어, 무역수지는 99억 7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2년 연속 이어진 적자, 다만, 2022년에 비해 그 규모는 줄었습니다.
4분기부터 수출이 회복됐기 때문으로, 상반기엔 저조하고 하반기엔 고조된단 뜻의 '상저하고' 흐름이었습니다.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자동차 수출, 반도체 수요 회복 영향이 컸습니다.
지난달 수출입 실적을 살펴보면, 수출은 576억 달러로 전년 같은 달 보다 5.1% 증가하면서, 석 달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반도체 수출은 2022년 같은 달보다 21.8% 증가했습니다.
지역별로는 미국이, 중국을 제치고 20년 6개월 만에, 우리나라 최대 수출국이 됐습니다.
중국으로의 수출은 중간재 품목 등에서 줄었습니다.
지난달 수입은 원유, 가스 같은 에너지 수입 감소로 10.8% 줄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달 무역수지는 3년 만의 최대인 44억 8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해, 7개월 연속 흑자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조상현/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 : "전체 수출은 올해 IT 분야 수요 회복에 따라 반도체가 견인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고, 지난해 '상저하고' 흐름에 이어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는 한 해가 될듯합니다."]
중국으로의 수출이 얼마나 회복될지가 관건인데, 미국의 중국에 대한 무역 압력과 미국 대선 등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영상편집:한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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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01-02 07:59:23
[앵커]
지난해 우리나라의 무역 성적표가 공개됐습니다.
수출이 감소하면서 2년 연속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지만, 4분기부터 역성장에서 탈출하면서, 회복세가 3개월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계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연간 수출액은 6,326억 달러로, 2022년보다 7.4% 감소했습니다.
수입은 6,426억 달러로 전년보다 12.1% 줄어, 무역수지는 99억 7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2년 연속 이어진 적자, 다만, 2022년에 비해 그 규모는 줄었습니다.
4분기부터 수출이 회복됐기 때문으로, 상반기엔 저조하고 하반기엔 고조된단 뜻의 '상저하고' 흐름이었습니다.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자동차 수출, 반도체 수요 회복 영향이 컸습니다.
지난달 수출입 실적을 살펴보면, 수출은 576억 달러로 전년 같은 달 보다 5.1% 증가하면서, 석 달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반도체 수출은 2022년 같은 달보다 21.8% 증가했습니다.
지역별로는 미국이, 중국을 제치고 20년 6개월 만에, 우리나라 최대 수출국이 됐습니다.
중국으로의 수출은 중간재 품목 등에서 줄었습니다.
지난달 수입은 원유, 가스 같은 에너지 수입 감소로 10.8% 줄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달 무역수지는 3년 만의 최대인 44억 8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해, 7개월 연속 흑자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조상현/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 : "전체 수출은 올해 IT 분야 수요 회복에 따라 반도체가 견인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고, 지난해 '상저하고' 흐름에 이어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는 한 해가 될듯합니다."]
중국으로의 수출이 얼마나 회복될지가 관건인데, 미국의 중국에 대한 무역 압력과 미국 대선 등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영상편집:한찬의
지난해 우리나라의 무역 성적표가 공개됐습니다.
수출이 감소하면서 2년 연속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지만, 4분기부터 역성장에서 탈출하면서, 회복세가 3개월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계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연간 수출액은 6,326억 달러로, 2022년보다 7.4% 감소했습니다.
수입은 6,426억 달러로 전년보다 12.1% 줄어, 무역수지는 99억 7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2년 연속 이어진 적자, 다만, 2022년에 비해 그 규모는 줄었습니다.
4분기부터 수출이 회복됐기 때문으로, 상반기엔 저조하고 하반기엔 고조된단 뜻의 '상저하고' 흐름이었습니다.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자동차 수출, 반도체 수요 회복 영향이 컸습니다.
지난달 수출입 실적을 살펴보면, 수출은 576억 달러로 전년 같은 달 보다 5.1% 증가하면서, 석 달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반도체 수출은 2022년 같은 달보다 21.8% 증가했습니다.
지역별로는 미국이, 중국을 제치고 20년 6개월 만에, 우리나라 최대 수출국이 됐습니다.
중국으로의 수출은 중간재 품목 등에서 줄었습니다.
지난달 수입은 원유, 가스 같은 에너지 수입 감소로 10.8% 줄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달 무역수지는 3년 만의 최대인 44억 8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해, 7개월 연속 흑자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조상현/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 : "전체 수출은 올해 IT 분야 수요 회복에 따라 반도체가 견인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고, 지난해 '상저하고' 흐름에 이어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는 한 해가 될듯합니다."]
중국으로의 수출이 얼마나 회복될지가 관건인데, 미국의 중국에 대한 무역 압력과 미국 대선 등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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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현우 기자 ky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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