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그림 그리기에 푹 빠진 칠순 노부부

입력 2024.01.02 (09:48) 수정 2024.01.0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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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후난성에서는 칠순의 나이에 그림 그리기를 시작해 수준급 작품을 완성해 가는 한 노부부의 이야기가 화젭니다.

[리포트]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각자의 화실에서 몇 시간째 그림 그리기에 몰입하고 있는 노부부.

4년 전까지만 해도 이 노부부는 온종일 집에서 텔레비전만 보는 무료한 일상을 보냈는데요.

부모님의 이런 모습을 안타깝게 여긴 아들 부부의 권유로 그림 그리기를 시작했습니다.

농부 출신의 노부부에게 그림은 얼핏 몸에 맞지 않는 옷처럼 어색할 줄 알았지만 결과는 예상 밖이었습니다.

[후제/며느리 : "어머님이 그림 그리는 모습을 반년 동안 지켜보시더니 아버님께서 당신이 더 잘 할 수 있다며 시작하셨어요."]

완성된 작품은 사진으로 찍어 SNS에 올리는데 팔로워들의 반응이 뜨겁습니다.

노부부는 무료하고 우울했던 노년 생활에 그림은 삶의 의미를 되찾아준 보물 같은 존재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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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그림 그리기에 푹 빠진 칠순 노부부
    • 입력 2024-01-02 09:48:05
    • 수정2024-01-02 09:5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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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후난성에서는 칠순의 나이에 그림 그리기를 시작해 수준급 작품을 완성해 가는 한 노부부의 이야기가 화젭니다.

[리포트]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각자의 화실에서 몇 시간째 그림 그리기에 몰입하고 있는 노부부.

4년 전까지만 해도 이 노부부는 온종일 집에서 텔레비전만 보는 무료한 일상을 보냈는데요.

부모님의 이런 모습을 안타깝게 여긴 아들 부부의 권유로 그림 그리기를 시작했습니다.

농부 출신의 노부부에게 그림은 얼핏 몸에 맞지 않는 옷처럼 어색할 줄 알았지만 결과는 예상 밖이었습니다.

[후제/며느리 : "어머님이 그림 그리는 모습을 반년 동안 지켜보시더니 아버님께서 당신이 더 잘 할 수 있다며 시작하셨어요."]

완성된 작품은 사진으로 찍어 SNS에 올리는데 팔로워들의 반응이 뜨겁습니다.

노부부는 무료하고 우울했던 노년 생활에 그림은 삶의 의미를 되찾아준 보물 같은 존재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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