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 SNS] 미성년자 성착취 ‘엡스타인 명단’ 오늘 공개…정·재계 촉각

전 세계 소셜미디어와 변화무쌍한 인터넷 세상에서 어떤 이슈와 영상들이 누리꾼의 주목을 받았을까요?

미국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인의 성범죄 사건과 연루된 정·재계 유력인사들의 실명이 조만간 공개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또다시 파장이 예상되고 잇습니다.

미성년자 성착취 파문으로 미국 사회를 충격을 빠뜨렸던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인!

유력 인사에게 성 상납까지 벌인 혐의로 수감 됐다가 2019년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엡스타인의 성범죄 사건에 연루된 150여 명의 명단이 이르면 현지시간 2일, 한국 시각으로는 오늘 공개될 전망입니다.

이번 명단 공개는 지난해 12월 뉴욕연방법원의 명령에 따른 것입니다.

당시 법원은 엡스타인 재판 관련 문건에서 그동안 익명 처리됐던 사건 연루자들의 실명을 2024년 1월 1일부로 공개하라고 명령했는데요.

생전 엡스타인은 미국 사교계에서 폭넓은 인맥을 갖고 있었던 터라 전직 미 대통령은 물론 정·재계 고위 유력 인사들이 해당 명단에 대거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미 일부 현지 매체는 해당 문건에서 50번 이상 등장하는 특정 익명이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라고 보도했고요.

이보다 앞서 영국의 고 엘리자베스 여왕의 차남, 앤드루 왕자는 엡스타인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기소됐다가 피해자에게 우리 돈 200억 원이 넘는 합의금을 지급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