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회장 “의대 증원, 보여주기식 안 돼...충분히 논의해야”

입력 2024.01.04 (15:12) 수정 2024.02.0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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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오늘(4일) 의료계 신년하례회에서 “의대 정원 증원은 보여주기식이 아니라 충분한 논의와 합의를 통해 풀어야 할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이 회장은 “최근 의료계는 의대 정원 확대라는 중차대한 이슈를 급작스럽게 맞닥뜨리게 됐다”며 “2024년 연초는 불합리한 의료정책의 위험성을 어느 때보다 널리 국민들께 알리고, 의료 붕괴를 저지하는 데 앞장설 기회”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의협은 유연하고 합리적인 자세로 협상에 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회장은 앞서 지난해 12월 29일 신년사에서는 “무분별한 증원을 막으려면 안타깝게도 투쟁 강도를 높여나갈 수밖에 없다”며 “의협의 정책 기조는 정부가 증원 계획을 철회하지 않는 이상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례회에 함께 참석한 윤동섭 대한병원협회 회장은 “의료계와 정부는 적정 수가 산정을 위한 노력과 함께 의사 인력 수급 불균형 해소, 의료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해야 한다”며 “전향적인 재정적 지원이 뒷받침되는 정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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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04 15:12:00
    • 수정2024-02-06 14:57:07
    사회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오늘(4일) 의료계 신년하례회에서 “의대 정원 증원은 보여주기식이 아니라 충분한 논의와 합의를 통해 풀어야 할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이 회장은 “최근 의료계는 의대 정원 확대라는 중차대한 이슈를 급작스럽게 맞닥뜨리게 됐다”며 “2024년 연초는 불합리한 의료정책의 위험성을 어느 때보다 널리 국민들께 알리고, 의료 붕괴를 저지하는 데 앞장설 기회”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의협은 유연하고 합리적인 자세로 협상에 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회장은 앞서 지난해 12월 29일 신년사에서는 “무분별한 증원을 막으려면 안타깝게도 투쟁 강도를 높여나갈 수밖에 없다”며 “의협의 정책 기조는 정부가 증원 계획을 철회하지 않는 이상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례회에 함께 참석한 윤동섭 대한병원협회 회장은 “의료계와 정부는 적정 수가 산정을 위한 노력과 함께 의사 인력 수급 불균형 해소, 의료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해야 한다”며 “전향적인 재정적 지원이 뒷받침되는 정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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