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가정집서 사라진 4천 달러의 행방…반려견이 꿀꺽? [잇슈 SNS]

입력 2024.01.08 (06:48) 수정 2024.01.08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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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가정집에서 수천 달러의 현금을 꿀꺽 먹어치우며 전례 없는 소동을 일으킨 범인의 정체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쭈글쭈글 쪼그라들고 조각조각 찢어진 지폐들!

무려 4천 달러 우리 돈으로 5백만 원이 넘는 거액인데요.

이 지폐를 주인 몰래 꿀꺽 먹어치운 반려견 때문에 곤욕을 치른 미국인 부부 사연이 화제입니다.

부부에 따르면 이 4천 달러는 집 울타리를 공사한 작업자들에게 지급할 돈이었는데요.

그런데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부엌에 놓아둔 돈 봉투가 감쪽같이 사라졌고, 갈기갈기 찢겨진 종이 조각과 반려견 세실 만이 그 자리에 남아있었다고 합니다.

상황을 파악한 부부는 대형 사고를 친 세실을 데리고 동물병원으로 직행했고요.

다행히 세실의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합니다.

하지만 부부의 고난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는데요.

망가진 지폐들을 최대한 회수하기 위해 찢어진 지폐를 다시 붙여야 했고요.

심지어 세실이 뱃속에서 다시 토해낸 현금을 샅샅이 찾아내서 하나하나 세척까지 해야 했다고 합니다.

이런 고된 작업 끝에 이들 부부는 약 3,550달러를 다시 찾을 수 있었는데요.

이 웃지 못할 돈세탁 과정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입소문을 탔고요.

부부는 인터뷰에서 생애 가장 비싼 식사를 경험한 세실은 여전히 무탈하며 전액을 되찾지 못했지만, 그래도 가족 대대로 들려줄 일화가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잇슈 SNS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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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08 06:48:05
    • 수정2024-01-08 06:5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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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가정집에서 수천 달러의 현금을 꿀꺽 먹어치우며 전례 없는 소동을 일으킨 범인의 정체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쭈글쭈글 쪼그라들고 조각조각 찢어진 지폐들!

무려 4천 달러 우리 돈으로 5백만 원이 넘는 거액인데요.

이 지폐를 주인 몰래 꿀꺽 먹어치운 반려견 때문에 곤욕을 치른 미국인 부부 사연이 화제입니다.

부부에 따르면 이 4천 달러는 집 울타리를 공사한 작업자들에게 지급할 돈이었는데요.

그런데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부엌에 놓아둔 돈 봉투가 감쪽같이 사라졌고, 갈기갈기 찢겨진 종이 조각과 반려견 세실 만이 그 자리에 남아있었다고 합니다.

상황을 파악한 부부는 대형 사고를 친 세실을 데리고 동물병원으로 직행했고요.

다행히 세실의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합니다.

하지만 부부의 고난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는데요.

망가진 지폐들을 최대한 회수하기 위해 찢어진 지폐를 다시 붙여야 했고요.

심지어 세실이 뱃속에서 다시 토해낸 현금을 샅샅이 찾아내서 하나하나 세척까지 해야 했다고 합니다.

이런 고된 작업 끝에 이들 부부는 약 3,550달러를 다시 찾을 수 있었는데요.

이 웃지 못할 돈세탁 과정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입소문을 탔고요.

부부는 인터뷰에서 생애 가장 비싼 식사를 경험한 세실은 여전히 무탈하며 전액을 되찾지 못했지만, 그래도 가족 대대로 들려줄 일화가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잇슈 SNS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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