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오는 11일 ‘탈당 기자회견’…‘비명계 4인방’은 어디로?
입력 2024.01.09 (09:03)
수정 2024.01.09 (09:2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이재명 대표의 피습으로 잠시 멈췄던 민주당 '비명계'의 발걸음이 다시 빨라지고 있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는 모레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을 탈당하기로 했습니다.
또 비명계 혁신 모임 '원칙과상식'도 결단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추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모레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을 선언합니다.
지난해 12월 초 "제3세력에 공감한다"며 신당 창당 의사를 내비친 지 한 달여 만입니다.
이재명 대표의 피습 여파가 아직 가시지 않았지만, 총선이 100일도 남지 않은 만큼 시간을 더 미룰 순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 "그때에 비하면 제가 지금 힘이 많이 빠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엇이 중요하고 무엇이 먼저 돼야 하는지 하는 감은 남아 있어요."]
이 전 대표는 창당발기인 대회와 시도당 대회 등 신당 창당 절차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준석 신당, 금태섭 신당'과의 협력 가능성도 열어 둔 이 전 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리는 출판기념회에서 이준석 전 대표, 금태섭 전 의원과 만날 예정이어서 어떤 얘기가 오갈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민주당 비명계 혁신 모임인 '원칙과상식'도 결단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원칙과상식'측은 '경선 참가, 불출마, 탈당, 신당 창당' 등 선택지를 놓고 의견을 최종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원욱/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 "(만약 탈당한다면) 이준석 전 대표를 포함한, 이낙연 (전) 대표를 포함한 많은 신당 창당 추진 세력들을 묶어세우는 데 역할을 해 보고 싶다. 뭐 이런 것들도 저희들이 가지고 있는 선택지 중의 하나입니다."]
울산을 방문한 이낙연 전 대표는 '원칙과 상식' 의원들의 신당 합류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협력할 생각"이라며 "뜻을 같이 하는 사람이라면 협력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답했습니다.
KBS 뉴스 추재훈입니다.
이재명 대표의 피습으로 잠시 멈췄던 민주당 '비명계'의 발걸음이 다시 빨라지고 있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는 모레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을 탈당하기로 했습니다.
또 비명계 혁신 모임 '원칙과상식'도 결단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추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모레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을 선언합니다.
지난해 12월 초 "제3세력에 공감한다"며 신당 창당 의사를 내비친 지 한 달여 만입니다.
이재명 대표의 피습 여파가 아직 가시지 않았지만, 총선이 100일도 남지 않은 만큼 시간을 더 미룰 순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 "그때에 비하면 제가 지금 힘이 많이 빠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엇이 중요하고 무엇이 먼저 돼야 하는지 하는 감은 남아 있어요."]
이 전 대표는 창당발기인 대회와 시도당 대회 등 신당 창당 절차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준석 신당, 금태섭 신당'과의 협력 가능성도 열어 둔 이 전 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리는 출판기념회에서 이준석 전 대표, 금태섭 전 의원과 만날 예정이어서 어떤 얘기가 오갈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민주당 비명계 혁신 모임인 '원칙과상식'도 결단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원칙과상식'측은 '경선 참가, 불출마, 탈당, 신당 창당' 등 선택지를 놓고 의견을 최종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원욱/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 "(만약 탈당한다면) 이준석 전 대표를 포함한, 이낙연 (전) 대표를 포함한 많은 신당 창당 추진 세력들을 묶어세우는 데 역할을 해 보고 싶다. 뭐 이런 것들도 저희들이 가지고 있는 선택지 중의 하나입니다."]
울산을 방문한 이낙연 전 대표는 '원칙과 상식' 의원들의 신당 합류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협력할 생각"이라며 "뜻을 같이 하는 사람이라면 협력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답했습니다.
KBS 뉴스 추재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낙연, 오는 11일 ‘탈당 기자회견’…‘비명계 4인방’은 어디로?
-
- 입력 2024-01-09 09:03:45
- 수정2024-01-09 09:23:21
[앵커]
이재명 대표의 피습으로 잠시 멈췄던 민주당 '비명계'의 발걸음이 다시 빨라지고 있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는 모레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을 탈당하기로 했습니다.
또 비명계 혁신 모임 '원칙과상식'도 결단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추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모레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을 선언합니다.
지난해 12월 초 "제3세력에 공감한다"며 신당 창당 의사를 내비친 지 한 달여 만입니다.
이재명 대표의 피습 여파가 아직 가시지 않았지만, 총선이 100일도 남지 않은 만큼 시간을 더 미룰 순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 "그때에 비하면 제가 지금 힘이 많이 빠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엇이 중요하고 무엇이 먼저 돼야 하는지 하는 감은 남아 있어요."]
이 전 대표는 창당발기인 대회와 시도당 대회 등 신당 창당 절차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준석 신당, 금태섭 신당'과의 협력 가능성도 열어 둔 이 전 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리는 출판기념회에서 이준석 전 대표, 금태섭 전 의원과 만날 예정이어서 어떤 얘기가 오갈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민주당 비명계 혁신 모임인 '원칙과상식'도 결단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원칙과상식'측은 '경선 참가, 불출마, 탈당, 신당 창당' 등 선택지를 놓고 의견을 최종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원욱/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 "(만약 탈당한다면) 이준석 전 대표를 포함한, 이낙연 (전) 대표를 포함한 많은 신당 창당 추진 세력들을 묶어세우는 데 역할을 해 보고 싶다. 뭐 이런 것들도 저희들이 가지고 있는 선택지 중의 하나입니다."]
울산을 방문한 이낙연 전 대표는 '원칙과 상식' 의원들의 신당 합류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협력할 생각"이라며 "뜻을 같이 하는 사람이라면 협력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답했습니다.
KBS 뉴스 추재훈입니다.
이재명 대표의 피습으로 잠시 멈췄던 민주당 '비명계'의 발걸음이 다시 빨라지고 있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는 모레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을 탈당하기로 했습니다.
또 비명계 혁신 모임 '원칙과상식'도 결단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추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모레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을 선언합니다.
지난해 12월 초 "제3세력에 공감한다"며 신당 창당 의사를 내비친 지 한 달여 만입니다.
이재명 대표의 피습 여파가 아직 가시지 않았지만, 총선이 100일도 남지 않은 만큼 시간을 더 미룰 순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 "그때에 비하면 제가 지금 힘이 많이 빠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엇이 중요하고 무엇이 먼저 돼야 하는지 하는 감은 남아 있어요."]
이 전 대표는 창당발기인 대회와 시도당 대회 등 신당 창당 절차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준석 신당, 금태섭 신당'과의 협력 가능성도 열어 둔 이 전 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리는 출판기념회에서 이준석 전 대표, 금태섭 전 의원과 만날 예정이어서 어떤 얘기가 오갈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민주당 비명계 혁신 모임인 '원칙과상식'도 결단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원칙과상식'측은 '경선 참가, 불출마, 탈당, 신당 창당' 등 선택지를 놓고 의견을 최종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원욱/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 "(만약 탈당한다면) 이준석 전 대표를 포함한, 이낙연 (전) 대표를 포함한 많은 신당 창당 추진 세력들을 묶어세우는 데 역할을 해 보고 싶다. 뭐 이런 것들도 저희들이 가지고 있는 선택지 중의 하나입니다."]
울산을 방문한 이낙연 전 대표는 '원칙과 상식' 의원들의 신당 합류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협력할 생각"이라며 "뜻을 같이 하는 사람이라면 협력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답했습니다.
KBS 뉴스 추재훈입니다.
-
-
추재훈 기자 mr.chu@kbs.co.kr
추재훈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