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란한 사이렌 켠 사설 구급차…따라가 봤더니 [잇슈 키워드]

입력 2024.01.10 (07:29) 수정 2024.01.10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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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키워드는 '사설 구급차'입니다.

지난해 사설 구급차 운전자 한 명이 돈을 받고 연예인을 행사장까지 태워줬다가 처벌받은 일이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구급차를 사적으로 쓰는 일이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달 29일, 북부간선도로입니다.

짙은 어둠을 뚫고 구급차 한 대가 달려옵니다.

초록색 경광등에, 비상등까지 켰습니다.

위급한 환자가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이 구급차가 도착한 곳, 병원이 아니었습니다.

'주차장'이었습니다.

이 영상을 공개한 건 구급차 뒤에서 달리던 운전자 A 씨입니다.

이곳 지리를 잘 알고 있는 A 씨는 구급차가 병원을 지나친 것을 수상하게 생각했고, 도중에 사이렌까지 끄길래 뒤따라가 봤더니 주차장으로 들어갔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구급차에 탄 사람을 확인해 보니, 환자는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A 씨는 급한 환자가 있다고 생각해 양보해 줬는데, 허탈감을 감출 수 없었다고 심경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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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사설 구급차 운전자 한 명이 돈을 받고 연예인을 행사장까지 태워줬다가 처벌받은 일이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구급차를 사적으로 쓰는 일이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달 29일, 북부간선도로입니다.

짙은 어둠을 뚫고 구급차 한 대가 달려옵니다.

초록색 경광등에, 비상등까지 켰습니다.

위급한 환자가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이 구급차가 도착한 곳, 병원이 아니었습니다.

'주차장'이었습니다.

이 영상을 공개한 건 구급차 뒤에서 달리던 운전자 A 씨입니다.

이곳 지리를 잘 알고 있는 A 씨는 구급차가 병원을 지나친 것을 수상하게 생각했고, 도중에 사이렌까지 끄길래 뒤따라가 봤더니 주차장으로 들어갔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구급차에 탄 사람을 확인해 보니, 환자는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A 씨는 급한 환자가 있다고 생각해 양보해 줬는데, 허탈감을 감출 수 없었다고 심경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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