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공산’ 부산 사상…후보 경쟁에 선거 열기 고조

입력 2024.01.10 (09:47) 수정 2024.01.1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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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 사상구는 이번 총선에서 현역 의원이 출마하지 않아 지역 표심에 관심이 쏠리는 곳인데요,

경쟁력 있는 여야 후보들이 잇따라 선거전에 뛰어들며 열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황현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표적 친윤 중진이자 3선의 장제원 의원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부산 사상구.

지역구 수성을 위해 국민의힘에서 지역에 연고를 둔 정치인들이 나섭니다.

두 차례의 사상구청장, 또 부산시 여성특보를 지낸 송숙희 후보는 검증된 일꾼임을 내세웁니다.

[송숙희/국민의힘 사상구 예비후보 : "사상 발전을 위한 일들을 제일 잘 할 수 있는 사상에서 일 잘하는 구청장으로 검증이 된…."]

김대식 경남정보대 총장은 중단 없는 사상 발전을 강조하며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김대식/국민의힘 사상구 예비후보 : "장제원 의원이 펼쳐놓은 사업을 우선 제가 완성을 시켜야 하는 것이 첫 번째 목적이고, 두 번째는 문화와 교육의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

'문재인 지역구'를 탈환하겠다는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들도 일찌감치 선거전에 뛰어들었습니다.

비례대표 의원과 국무총리 비서실장 출신의 배재정 후보는 풍부한 국정 경험을 내세웁니다.

[배재정/더불어민주당 사상구 예비후보 : "일자리뿐만 아니라 교육 문제, 문화의 문제가 다 해결돼야 하기 때문에 기본부터 강한 사상을 만드는 것이 주민들을 위한 길이 아닌가…."]

재선의 사상구 시의원으로 부산시의회 의장을 지낸 신상해 후보는 지역 현안을 해결한 경험을 강조합니다.

[신상해/더불어민주당 사상구 예비후보 : "노후 공단인 사상 공업지역을 주거와 산업이 공존하는 첨단 복합지역으로 만들려고 하고 있습니다."]

사상구에는 현재까지 국민의힘 황석춘, 민주당 서태경, 진보당 양미자 후보까지 모두 7명이 총선 예비후보로 등록했습니다.

사상구가 이번 총선의 격전지로 떠오른 가운데 당내 공천 과정에서의 잡음이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촬영기자:장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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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주공산’ 부산 사상…후보 경쟁에 선거 열기 고조
    • 입력 2024-01-10 09:47:50
    • 수정2024-01-10 15:11:04
    930뉴스(부산)
[앵커]

부산 사상구는 이번 총선에서 현역 의원이 출마하지 않아 지역 표심에 관심이 쏠리는 곳인데요,

경쟁력 있는 여야 후보들이 잇따라 선거전에 뛰어들며 열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황현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표적 친윤 중진이자 3선의 장제원 의원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부산 사상구.

지역구 수성을 위해 국민의힘에서 지역에 연고를 둔 정치인들이 나섭니다.

두 차례의 사상구청장, 또 부산시 여성특보를 지낸 송숙희 후보는 검증된 일꾼임을 내세웁니다.

[송숙희/국민의힘 사상구 예비후보 : "사상 발전을 위한 일들을 제일 잘 할 수 있는 사상에서 일 잘하는 구청장으로 검증이 된…."]

김대식 경남정보대 총장은 중단 없는 사상 발전을 강조하며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김대식/국민의힘 사상구 예비후보 : "장제원 의원이 펼쳐놓은 사업을 우선 제가 완성을 시켜야 하는 것이 첫 번째 목적이고, 두 번째는 문화와 교육의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

'문재인 지역구'를 탈환하겠다는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들도 일찌감치 선거전에 뛰어들었습니다.

비례대표 의원과 국무총리 비서실장 출신의 배재정 후보는 풍부한 국정 경험을 내세웁니다.

[배재정/더불어민주당 사상구 예비후보 : "일자리뿐만 아니라 교육 문제, 문화의 문제가 다 해결돼야 하기 때문에 기본부터 강한 사상을 만드는 것이 주민들을 위한 길이 아닌가…."]

재선의 사상구 시의원으로 부산시의회 의장을 지낸 신상해 후보는 지역 현안을 해결한 경험을 강조합니다.

[신상해/더불어민주당 사상구 예비후보 : "노후 공단인 사상 공업지역을 주거와 산업이 공존하는 첨단 복합지역으로 만들려고 하고 있습니다."]

사상구에는 현재까지 국민의힘 황석춘, 민주당 서태경, 진보당 양미자 후보까지 모두 7명이 총선 예비후보로 등록했습니다.

사상구가 이번 총선의 격전지로 떠오른 가운데 당내 공천 과정에서의 잡음이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촬영기자:장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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