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 SNS] “따듯한 물 찾아서” 플로리다 하구로 몰려든 매너티들

입력 2024.01.12 (06:52) 수정 2024.01.12 (06:5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연중 온난한 수온을 유지한 미국 플로리다주의 한 하구 주변으로 수백 마리의 해양 동물 떼가 모여드는 진풍경이 포착됐습니다.

미국 플로리다 주 크리스탈 리버 하구에 회색 바위처럼 보이는 뭔가가 무더기로 모여있는데요.

자세히 보니 그 정체는 바로 매너티라고 하는 수생 포유동물입니다.

매너티는 추위에 매우 민감해서 수온이 20도 아래 떨어지면 저체온증이나 면역력 약화로 폐사할 수도 있는데요.

그런데 기후 변화 등으로 겨울마다 이상 한파 현상이 빈번해지면서 따듯한 물을 찾기가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연중 온난한 수온을 유지하는 크리스탈 리버 하구로 매너티들이 옹기종기 모여들고 있는데, 이 숫자가 해마다 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자 플로리다 수자원 당국은 매너티 보호를 위해 크리스탈 리버 주변의 침식된 해안선을 대대적으로 복원했고요.

멸종위기 매너티들에게 최적의 서식지와 피난처가 될 수 있도록 방문객에게도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잇슈 SNS 였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잇슈 SNS] “따듯한 물 찾아서” 플로리다 하구로 몰려든 매너티들
    • 입력 2024-01-12 06:52:49
    • 수정2024-01-12 06:58:01
    뉴스광장 1부
연중 온난한 수온을 유지한 미국 플로리다주의 한 하구 주변으로 수백 마리의 해양 동물 떼가 모여드는 진풍경이 포착됐습니다.

미국 플로리다 주 크리스탈 리버 하구에 회색 바위처럼 보이는 뭔가가 무더기로 모여있는데요.

자세히 보니 그 정체는 바로 매너티라고 하는 수생 포유동물입니다.

매너티는 추위에 매우 민감해서 수온이 20도 아래 떨어지면 저체온증이나 면역력 약화로 폐사할 수도 있는데요.

그런데 기후 변화 등으로 겨울마다 이상 한파 현상이 빈번해지면서 따듯한 물을 찾기가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연중 온난한 수온을 유지하는 크리스탈 리버 하구로 매너티들이 옹기종기 모여들고 있는데, 이 숫자가 해마다 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자 플로리다 수자원 당국은 매너티 보호를 위해 크리스탈 리버 주변의 침식된 해안선을 대대적으로 복원했고요.

멸종위기 매너티들에게 최적의 서식지와 피난처가 될 수 있도록 방문객에게도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잇슈 SNS 였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