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도축장 가던 트럭 안에 개 226마리 실려

입력 2024.01.12 (09:48) 수정 2024.01.1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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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자바섬의 한 도로, 경찰이 트럭 한 대를 붙잡았습니다.

도축장으로 가던 이 트럭 안에는 몸이 천으로 꽁꽁 묶인 개들이 잔뜩 실려 있었는데요,

모두 226마리나 됩니다.

[이르완/세마랑 경찰서장 : "우리는 한 달간 이 사건을 조사해 왔습니다. 그리고 오늘 우리는 개 226마리를 몰래 운송하려는 시도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아직도 개와 고양이 고기 판매를 허용하는 소수의 국가 가운데 한 곳이지만, 최근 몇 년간 세마랑을 포함한 일부 도시에서 거래를 금지하는 등 식용을 위한 개 도축과 판매에 반대하는 캠페인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크리스챤/인도네시아 동물 구조 활동가 : "내 소셜 미디어 팔로워 중 한 명이 치르본에서 세마랑으로 개를 몰래 운송한다는 정보를 주었고 나는 즉시 그들을 쫓았습니다."]

경찰은 개들이 세마랑 이웃 도시로 이송돼 도살된 뒤 고기는 서부 자바에서 팔릴 예정이었다고 밝혔는데요,

트럭에 탔던 5명을 체포했으며, 이들은 최대 5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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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네시아, 도축장 가던 트럭 안에 개 226마리 실려
    • 입력 2024-01-12 09:48:45
    • 수정2024-01-12 09:5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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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자바섬의 한 도로, 경찰이 트럭 한 대를 붙잡았습니다.

도축장으로 가던 이 트럭 안에는 몸이 천으로 꽁꽁 묶인 개들이 잔뜩 실려 있었는데요,

모두 226마리나 됩니다.

[이르완/세마랑 경찰서장 : "우리는 한 달간 이 사건을 조사해 왔습니다. 그리고 오늘 우리는 개 226마리를 몰래 운송하려는 시도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아직도 개와 고양이 고기 판매를 허용하는 소수의 국가 가운데 한 곳이지만, 최근 몇 년간 세마랑을 포함한 일부 도시에서 거래를 금지하는 등 식용을 위한 개 도축과 판매에 반대하는 캠페인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크리스챤/인도네시아 동물 구조 활동가 : "내 소셜 미디어 팔로워 중 한 명이 치르본에서 세마랑으로 개를 몰래 운송한다는 정보를 주었고 나는 즉시 그들을 쫓았습니다."]

경찰은 개들이 세마랑 이웃 도시로 이송돼 도살된 뒤 고기는 서부 자바에서 팔릴 예정이었다고 밝혔는데요,

트럭에 탔던 5명을 체포했으며, 이들은 최대 5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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