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특권 포기·세비 반납, 왜 안 받나” 정치개혁 촉구

입력 2024.01.15 (06:15) 수정 2024.01.15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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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번 총선에서 불체포 특권을 포기해야만 공천하겠다며, 정치개혁 실천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을 향해선 정치개혁 약속에 답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재명 대표를 보호해야 하는 민주당은 실천할 수 없을 거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승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년인사회 일정으로 충남 예산을 찾은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정치개혁 공약을 다시 꺼내 들었습니다.

선거마다 충남의 민심을 잡아야 대한민국 민심을 잡을 수 있었다면서,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실천하는 정치개혁으로 민주당과 차별화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금고형 이상 확정시 재판 기간의 세비 반납과 불체포 특권 포기를 언급하면서, 이재명 대표를 보호해야 하는 민주당은 할 수 없는 거라고 직격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민주당은) 이 두 가지 받을 겁니까 안 받을 겁니까? 우리는 이걸 민당이 자기들 방어하기 위해서 받지 않겠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먼저 실천하겠습니다."]

한동훈 위원장은 앞서 열린 고위당정대 협의회에서, 대학생들의 학비 부담을 덜기 위한 좋은 정책을 내달라며, 당과의 협의를 주문했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변호인을 통해 배임·뇌물 혐의 재판에 당분간 출석 불가 입장을 밝힌 데 대해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의학적 근거를 명확히 밝히라고 말했습니다.

의사 출신인 안 의원은 이 대표가 말하는 데 아무 지장이 없어 보인다면서 또다시 재판을 지연시키려는 방탄용 핑계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촬영기자:김상민/영상편집:박주연/그래픽 제작:박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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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동훈 “특권 포기·세비 반납, 왜 안 받나” 정치개혁 촉구
    • 입력 2024-01-15 06:15:27
    • 수정2024-01-15 07:5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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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번 총선에서 불체포 특권을 포기해야만 공천하겠다며, 정치개혁 실천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을 향해선 정치개혁 약속에 답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재명 대표를 보호해야 하는 민주당은 실천할 수 없을 거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승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년인사회 일정으로 충남 예산을 찾은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정치개혁 공약을 다시 꺼내 들었습니다.

선거마다 충남의 민심을 잡아야 대한민국 민심을 잡을 수 있었다면서,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실천하는 정치개혁으로 민주당과 차별화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금고형 이상 확정시 재판 기간의 세비 반납과 불체포 특권 포기를 언급하면서, 이재명 대표를 보호해야 하는 민주당은 할 수 없는 거라고 직격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민주당은) 이 두 가지 받을 겁니까 안 받을 겁니까? 우리는 이걸 민당이 자기들 방어하기 위해서 받지 않겠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먼저 실천하겠습니다."]

한동훈 위원장은 앞서 열린 고위당정대 협의회에서, 대학생들의 학비 부담을 덜기 위한 좋은 정책을 내달라며, 당과의 협의를 주문했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변호인을 통해 배임·뇌물 혐의 재판에 당분간 출석 불가 입장을 밝힌 데 대해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의학적 근거를 명확히 밝히라고 말했습니다.

의사 출신인 안 의원은 이 대표가 말하는 데 아무 지장이 없어 보인다면서 또다시 재판을 지연시키려는 방탄용 핑계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촬영기자:김상민/영상편집:박주연/그래픽 제작:박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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