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 360억 원 오스트리아 국민 손에 맡긴 상속녀 [잇슈 SNS]

입력 2024.01.15 (06:50) 수정 2024.01.15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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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소셜미디어와 변화무쌍한 인터넷 세상에서 어떤 이슈와 영상들이 누리꾼의 주목을 받았을까요?

첫 소식은, 자신의 상속 재산을 어디에 쓸지, 대중에게 맡기기로 한 오스트리아 상속녀 얘기입니다.

2천5백만 유로 우리 돈 360억 원의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도 모자라, 이를 어디에 쓸지 국민들 결정에 맡기기로 한 주인공이 있습니다.

오스트리아 출신의 상속녀 마를레네 엥겔호른인데요.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 창업 가문의 후손으로 이전부터 상속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단 의사를 밝혀왔고요.

지난 수년간 오스트리아 정부가 폐지한 상속세 복원을 주장하며, 부유층 세금 인상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제도가 바뀌지 않자, 이번엔 자신의 상속 재산 사용처를 시민들이 정해달라며 일명 '국민 토론단'을 모집하기로 했습니다.

이미 무작위로 선정한 만 명에게 토론 참여 초대장을 발송했고, 이 중 50명을 추릴 예정인데요.

엥겔호른은 "기부처를 결정하는 것조차 물려받은 부에서 나온 특권이라고 생각한다"며 "개인적 노력 없이 얻은 재산은 국민에 재분배될 가치가 있다고 믿는다” 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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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소식은, 자신의 상속 재산을 어디에 쓸지, 대중에게 맡기기로 한 오스트리아 상속녀 얘기입니다.

2천5백만 유로 우리 돈 360억 원의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도 모자라, 이를 어디에 쓸지 국민들 결정에 맡기기로 한 주인공이 있습니다.

오스트리아 출신의 상속녀 마를레네 엥겔호른인데요.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 창업 가문의 후손으로 이전부터 상속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단 의사를 밝혀왔고요.

지난 수년간 오스트리아 정부가 폐지한 상속세 복원을 주장하며, 부유층 세금 인상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제도가 바뀌지 않자, 이번엔 자신의 상속 재산 사용처를 시민들이 정해달라며 일명 '국민 토론단'을 모집하기로 했습니다.

이미 무작위로 선정한 만 명에게 토론 참여 초대장을 발송했고, 이 중 50명을 추릴 예정인데요.

엥겔호른은 "기부처를 결정하는 것조차 물려받은 부에서 나온 특권이라고 생각한다"며 "개인적 노력 없이 얻은 재산은 국민에 재분배될 가치가 있다고 믿는다” 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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