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청사 개청 반년…“조직 안정·가시적 성과 주력”

입력 2024.01.15 (19:58) 수정 2024.01.15 (23:5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강원도청 제2청사인 '글로벌본부'가 문을 연 지 벌써 6개월이 다 돼 갑니다.

2년 차를 맞은 글로벌본부는 올해 조직 안정화와 가시적 성과 창출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지역 현안 해결 등 내부 과제도 많습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동해와 삼척에 추진되는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지난해 말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20개 넘는 기업이 이전을 검토 중입니다.

양양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연어 육상 양식단지를 조성하는 이른바 'K-연어' 산업은 올 상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여기에 오색케이블카 등 현안이 산적한 강원도 글로벌본부는 올 한 해 가시적 성과를 내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일섭/강원도 글로벌본부장 : "첫 단추를 끼운 사업들이거든요. 그래서 지난해 이제 추진했던 사업들을 중심으로 그 사업들이 본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하는 게 올해 가장 큰 목표라고 하겠습니다."]

폐광지역 대체산업 발굴을 위한 8천500억 원 규모의 경제진흥사업이 올 상반기 예타 결과에 따라 추진되고, 강원랜드를 사계절 복합레저리조트로 개편하는 작업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강원 동해안 어획량이 1년 사이 14% 감소하는 등 갈수록 줄고 있는 어족자원 증대와 어민 지원 방안도 추진됩니다.

[최우홍/강원도 해양수산국장 : "작년보다는 그러한 (수산 자원) 방류 예산을 한 30% 정도 증액시켜가지고 (어민들에게) 도움이 좀 될 수 있게끔 노력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애초 계획한 부지사 체제를 위해 강원특별법 3차 개정안에 자치조직권 특례를 담아야 하는 등 내부 과제도 많습니다.

아직 임시 청사에서 운영되는 만큼, 근무 환경이나 주거 여건 개선 등 조직 안정화 방안도 필요합니다.

지역 균형 발전 차원에서 출범해 2년 차를 맞이한 글로벌본부가 새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촬영기자:구민혁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2청사 개청 반년…“조직 안정·가시적 성과 주력”
    • 입력 2024-01-15 19:58:13
    • 수정2024-01-15 23:51:24
    뉴스7(춘천)
[앵커]

강원도청 제2청사인 '글로벌본부'가 문을 연 지 벌써 6개월이 다 돼 갑니다.

2년 차를 맞은 글로벌본부는 올해 조직 안정화와 가시적 성과 창출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지역 현안 해결 등 내부 과제도 많습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동해와 삼척에 추진되는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지난해 말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20개 넘는 기업이 이전을 검토 중입니다.

양양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연어 육상 양식단지를 조성하는 이른바 'K-연어' 산업은 올 상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여기에 오색케이블카 등 현안이 산적한 강원도 글로벌본부는 올 한 해 가시적 성과를 내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일섭/강원도 글로벌본부장 : "첫 단추를 끼운 사업들이거든요. 그래서 지난해 이제 추진했던 사업들을 중심으로 그 사업들이 본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하는 게 올해 가장 큰 목표라고 하겠습니다."]

폐광지역 대체산업 발굴을 위한 8천500억 원 규모의 경제진흥사업이 올 상반기 예타 결과에 따라 추진되고, 강원랜드를 사계절 복합레저리조트로 개편하는 작업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강원 동해안 어획량이 1년 사이 14% 감소하는 등 갈수록 줄고 있는 어족자원 증대와 어민 지원 방안도 추진됩니다.

[최우홍/강원도 해양수산국장 : "작년보다는 그러한 (수산 자원) 방류 예산을 한 30% 정도 증액시켜가지고 (어민들에게) 도움이 좀 될 수 있게끔 노력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애초 계획한 부지사 체제를 위해 강원특별법 3차 개정안에 자치조직권 특례를 담아야 하는 등 내부 과제도 많습니다.

아직 임시 청사에서 운영되는 만큼, 근무 환경이나 주거 여건 개선 등 조직 안정화 방안도 필요합니다.

지역 균형 발전 차원에서 출범해 2년 차를 맞이한 글로벌본부가 새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촬영기자:구민혁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춘천-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