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청소년 동계 올림픽 내일 개막 ‘평창 성공 재현한다’

입력 2024.01.18 (21:25) 수정 2024.01.18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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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에는 지금 전 세계에서 온 올림픽 꿈나무들이 모여있습니다.

아시아에서 최초로 한국에서 열리는 강원 동계 청소년 올림픽이 내일(19일) 개막합니다.

세계적인 호평을 받았던 2018년 평창 올림픽 때 처럼 다시한번 멋진 성공을 자신하고 있는데 청소년 올림픽의 모든 경기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원 동계 청소년 올림픽 마스코트인 뭉초는 평창 올림픽, 패럴림픽 마스코트였던 수호랑과 반다비가 눈싸움을 하던 눈 뭉치에서 탄생했습니다.

그만큼 평창의 유산을 이어간다는 의미가 큰데, 경기장 시설 대부분을 평창 때의 것을 사용해 비용을 절감했습니다.

평창의 스타 최민정, 윤성빈 등도 청소년 멘토 프로그램에 참석해 과거와 미래의 만남이 이루어집니다.

6년 전의 경험을 바탕으로 정부와 조직위, IOC가 힘을 합쳐 숙소와 식사 등 세밀한 부분까지 꼼꼼히 점검했습니다.

[토마스 바흐/IOC 위원장 : "6년 전 자신의 우상이 활약했던 경기장에서 경쟁하는 것은 청소년 선수들에게 놀라운 경험이 될 것입니다."]

개막식 총감독도 평창 대회의 총연출이었던 양정웅 감독이 맡았습니다.

평창 때 주목받았던 인면조처럼 얼음 도깨비라는 한국적인 캐릭터가 또 한번 등장할 예정이고, 밴드 이날치 등 K-컬처를 알리는 공연도 펼쳐집니다.

티켓 예매는 목표였던 25만 장을 10만 장 이상 넘어섰지만, 무료 관람인만큼 노쇼 방지가 앞으로의 과제입니다.

이를 위해 경기장 주변에 동계 스포츠 체험부터 놀이 시설까지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됐습니다.

[정해미르/자원봉사자 : "경기 외에도 스케이트장이나 바이애슬론 체험과 그리고 전통 체험, 다양한 문화 공연등이 준비돼 있으니까 많이 관람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평창의 성공을 재현하기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습니다.

이제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6년 전과 같은 국민들의 관심입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촬영기자:김용모/영상편집:송장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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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청소년 동계 올림픽 내일 개막 ‘평창 성공 재현한다’
    • 입력 2024-01-18 21:25:57
    • 수정2024-01-18 21:3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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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에는 지금 전 세계에서 온 올림픽 꿈나무들이 모여있습니다.

아시아에서 최초로 한국에서 열리는 강원 동계 청소년 올림픽이 내일(19일) 개막합니다.

세계적인 호평을 받았던 2018년 평창 올림픽 때 처럼 다시한번 멋진 성공을 자신하고 있는데 청소년 올림픽의 모든 경기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원 동계 청소년 올림픽 마스코트인 뭉초는 평창 올림픽, 패럴림픽 마스코트였던 수호랑과 반다비가 눈싸움을 하던 눈 뭉치에서 탄생했습니다.

그만큼 평창의 유산을 이어간다는 의미가 큰데, 경기장 시설 대부분을 평창 때의 것을 사용해 비용을 절감했습니다.

평창의 스타 최민정, 윤성빈 등도 청소년 멘토 프로그램에 참석해 과거와 미래의 만남이 이루어집니다.

6년 전의 경험을 바탕으로 정부와 조직위, IOC가 힘을 합쳐 숙소와 식사 등 세밀한 부분까지 꼼꼼히 점검했습니다.

[토마스 바흐/IOC 위원장 : "6년 전 자신의 우상이 활약했던 경기장에서 경쟁하는 것은 청소년 선수들에게 놀라운 경험이 될 것입니다."]

개막식 총감독도 평창 대회의 총연출이었던 양정웅 감독이 맡았습니다.

평창 때 주목받았던 인면조처럼 얼음 도깨비라는 한국적인 캐릭터가 또 한번 등장할 예정이고, 밴드 이날치 등 K-컬처를 알리는 공연도 펼쳐집니다.

티켓 예매는 목표였던 25만 장을 10만 장 이상 넘어섰지만, 무료 관람인만큼 노쇼 방지가 앞으로의 과제입니다.

이를 위해 경기장 주변에 동계 스포츠 체험부터 놀이 시설까지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됐습니다.

[정해미르/자원봉사자 : "경기 외에도 스케이트장이나 바이애슬론 체험과 그리고 전통 체험, 다양한 문화 공연등이 준비돼 있으니까 많이 관람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평창의 성공을 재현하기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습니다.

이제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6년 전과 같은 국민들의 관심입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촬영기자:김용모/영상편집:송장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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