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이란에 보복 공습…후티-미국 또다시 무력공방
입력 2024.01.18 (21:44)
수정 2024.01.19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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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란의 공격을 받은 파키스탄이 이틀 만에 이란 국경지대에 보복 공습을 가해 9명이 숨졌습니다.
홍해에서는 미국과 예멘 후티 반군이 또다시 무력 공방을 벌이면서 중동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두바이 우수경 특파원의 보돕니다.
[리포트]
파키스탄이 이란을 향해 미사일 공격에 나섰습니다.
파키스탄 외교부는 이란 남동부의 테러리스트 은신처에 정밀 타격을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뭄타즈 자흐라 발로치/파키스탄 외교부 대변인 : "정보 기반 작전 중 많은 수의 테러리스트가 사망했습니다. 작전명은 '사람차(Saramchar) 테러리스트에 죽음을'입니다."]
이번 공습으로 9명이 숨졌는데, 이란 국영TV는 당국이 공습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16일 이란이 파키스탄 내 이란 수니파 분리주의 무장조직 근거지를 공격해 2명이 숨진 지 이틀 만에 보복 공습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당시 파키스탄은 주권 침해라며 이란 주재 대사를 소환하는 등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하지만, 이란과 파키스탄 모두 확전은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에 대해 이란이 국내 여론 달래기용으로 주변국들을 공격한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양국과 우호적 관계인 중국은 긴장 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마오닝/중국 외교부 대변인 : "만약 양국이 필요하다면, 우리는 사태의 진정을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발휘할 용의가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예멘 후티 반군이 또 미국 선박을 공격하면서 홍해의 긴장 수위는 높아지고 있습니다.
[야흐야 사리/후티 반군 대변인 : "미국과 영국군의 공격에 대한 대응은 필연적임을 강조합니다."]
미국도 발사 준비를 갖춘 후티 반군 미사일들을 폭격하는 등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자료조사:문종원
이란의 공격을 받은 파키스탄이 이틀 만에 이란 국경지대에 보복 공습을 가해 9명이 숨졌습니다.
홍해에서는 미국과 예멘 후티 반군이 또다시 무력 공방을 벌이면서 중동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두바이 우수경 특파원의 보돕니다.
[리포트]
파키스탄이 이란을 향해 미사일 공격에 나섰습니다.
파키스탄 외교부는 이란 남동부의 테러리스트 은신처에 정밀 타격을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뭄타즈 자흐라 발로치/파키스탄 외교부 대변인 : "정보 기반 작전 중 많은 수의 테러리스트가 사망했습니다. 작전명은 '사람차(Saramchar) 테러리스트에 죽음을'입니다."]
이번 공습으로 9명이 숨졌는데, 이란 국영TV는 당국이 공습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16일 이란이 파키스탄 내 이란 수니파 분리주의 무장조직 근거지를 공격해 2명이 숨진 지 이틀 만에 보복 공습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당시 파키스탄은 주권 침해라며 이란 주재 대사를 소환하는 등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하지만, 이란과 파키스탄 모두 확전은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에 대해 이란이 국내 여론 달래기용으로 주변국들을 공격한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양국과 우호적 관계인 중국은 긴장 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마오닝/중국 외교부 대변인 : "만약 양국이 필요하다면, 우리는 사태의 진정을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발휘할 용의가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예멘 후티 반군이 또 미국 선박을 공격하면서 홍해의 긴장 수위는 높아지고 있습니다.
[야흐야 사리/후티 반군 대변인 : "미국과 영국군의 공격에 대한 대응은 필연적임을 강조합니다."]
미국도 발사 준비를 갖춘 후티 반군 미사일들을 폭격하는 등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자료조사:문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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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키스탄, 이란에 보복 공습…후티-미국 또다시 무력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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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1-18 21:44:34
- 수정2024-01-19 08:01:40
[앵커]
이란의 공격을 받은 파키스탄이 이틀 만에 이란 국경지대에 보복 공습을 가해 9명이 숨졌습니다.
홍해에서는 미국과 예멘 후티 반군이 또다시 무력 공방을 벌이면서 중동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두바이 우수경 특파원의 보돕니다.
[리포트]
파키스탄이 이란을 향해 미사일 공격에 나섰습니다.
파키스탄 외교부는 이란 남동부의 테러리스트 은신처에 정밀 타격을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뭄타즈 자흐라 발로치/파키스탄 외교부 대변인 : "정보 기반 작전 중 많은 수의 테러리스트가 사망했습니다. 작전명은 '사람차(Saramchar) 테러리스트에 죽음을'입니다."]
이번 공습으로 9명이 숨졌는데, 이란 국영TV는 당국이 공습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16일 이란이 파키스탄 내 이란 수니파 분리주의 무장조직 근거지를 공격해 2명이 숨진 지 이틀 만에 보복 공습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당시 파키스탄은 주권 침해라며 이란 주재 대사를 소환하는 등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하지만, 이란과 파키스탄 모두 확전은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에 대해 이란이 국내 여론 달래기용으로 주변국들을 공격한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양국과 우호적 관계인 중국은 긴장 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마오닝/중국 외교부 대변인 : "만약 양국이 필요하다면, 우리는 사태의 진정을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발휘할 용의가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예멘 후티 반군이 또 미국 선박을 공격하면서 홍해의 긴장 수위는 높아지고 있습니다.
[야흐야 사리/후티 반군 대변인 : "미국과 영국군의 공격에 대한 대응은 필연적임을 강조합니다."]
미국도 발사 준비를 갖춘 후티 반군 미사일들을 폭격하는 등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자료조사:문종원
이란의 공격을 받은 파키스탄이 이틀 만에 이란 국경지대에 보복 공습을 가해 9명이 숨졌습니다.
홍해에서는 미국과 예멘 후티 반군이 또다시 무력 공방을 벌이면서 중동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두바이 우수경 특파원의 보돕니다.
[리포트]
파키스탄이 이란을 향해 미사일 공격에 나섰습니다.
파키스탄 외교부는 이란 남동부의 테러리스트 은신처에 정밀 타격을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뭄타즈 자흐라 발로치/파키스탄 외교부 대변인 : "정보 기반 작전 중 많은 수의 테러리스트가 사망했습니다. 작전명은 '사람차(Saramchar) 테러리스트에 죽음을'입니다."]
이번 공습으로 9명이 숨졌는데, 이란 국영TV는 당국이 공습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16일 이란이 파키스탄 내 이란 수니파 분리주의 무장조직 근거지를 공격해 2명이 숨진 지 이틀 만에 보복 공습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당시 파키스탄은 주권 침해라며 이란 주재 대사를 소환하는 등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하지만, 이란과 파키스탄 모두 확전은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에 대해 이란이 국내 여론 달래기용으로 주변국들을 공격한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양국과 우호적 관계인 중국은 긴장 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마오닝/중국 외교부 대변인 : "만약 양국이 필요하다면, 우리는 사태의 진정을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발휘할 용의가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예멘 후티 반군이 또 미국 선박을 공격하면서 홍해의 긴장 수위는 높아지고 있습니다.
[야흐야 사리/후티 반군 대변인 : "미국과 영국군의 공격에 대한 대응은 필연적임을 강조합니다."]
미국도 발사 준비를 갖춘 후티 반군 미사일들을 폭격하는 등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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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경 기자 s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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