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헌부터 유영 김민선까지 청소년올림픽은 등용문!

입력 2024.01.18 (21:54) 수정 2024.01.18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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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 개막하는 동계 청소년 올림픽은 그동안 수많은 동계 스타들을 탄생시켰습니다.

황대헌부터 유영, 김민선까지 다양한 종목의 올림픽 스타들은 이 청소년 올림픽에서 한 뼘 더 성장했었는데요.

신수빈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여기 이름이 불리는 것조차 어색한 16살의 소년 황대헌이 있습니다.

그러나 스케이팅 실력만큼은 이미 또래 선수들을 압도했습니다.

깔끔한 인코스 파고들기로 릴레함메르 청소년올림픽 1000m 금메달을 거머쥐었습니다.

그리고 6년 뒤 베이징 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의 첫 금메달을 안겨준 쇼트트랙 황제로 성장했습니다.

공중에서 3회전 반을 도는 고난도 트리플 악셀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라선 유영.

베이징 올림픽에서 김연아 이후 역대 최고 성적인 6위를 기록하기까지 2년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유영/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 "정말 재밌었던 대회 중 하나예요. 다른 종목 선수들과 친해졌던 첫 대회여서 그 기억이 굉장히 오래 남는 것 같아요."]

이상화의 뒤를 는 새로운 빙속 여제 김민선에게도 청소년 올림픽은 잊을 수 없는 추억입니다.

김민선은 릴레함메르 대회 금메달로, 자신의 이름을 알렸습니다.

[김민선/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 "저도 열일곱 살 때 청소년 동계 올림픽에 나갔었거든요. 선수로서 목표를 하나 더 이룰 수 있는 그런 큰 시합이라는 걸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청소년 올림픽 2관왕 쇼트트랙 심석희까지, 올림픽 스타들은 청소년 올림픽을 발판 삼아 늘 성장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도 피겨 신지아와 스노보드의 이채운과 최가온등이 강원 청소년 동계 올림픽을 발판 삼아 밀라노·코르티나 올림픽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준비합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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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대헌부터 유영 김민선까지 청소년올림픽은 등용문!
    • 입력 2024-01-18 21:54:41
    • 수정2024-01-18 23: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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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 개막하는 동계 청소년 올림픽은 그동안 수많은 동계 스타들을 탄생시켰습니다.

황대헌부터 유영, 김민선까지 다양한 종목의 올림픽 스타들은 이 청소년 올림픽에서 한 뼘 더 성장했었는데요.

신수빈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여기 이름이 불리는 것조차 어색한 16살의 소년 황대헌이 있습니다.

그러나 스케이팅 실력만큼은 이미 또래 선수들을 압도했습니다.

깔끔한 인코스 파고들기로 릴레함메르 청소년올림픽 1000m 금메달을 거머쥐었습니다.

그리고 6년 뒤 베이징 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의 첫 금메달을 안겨준 쇼트트랙 황제로 성장했습니다.

공중에서 3회전 반을 도는 고난도 트리플 악셀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라선 유영.

베이징 올림픽에서 김연아 이후 역대 최고 성적인 6위를 기록하기까지 2년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유영/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 "정말 재밌었던 대회 중 하나예요. 다른 종목 선수들과 친해졌던 첫 대회여서 그 기억이 굉장히 오래 남는 것 같아요."]

이상화의 뒤를 는 새로운 빙속 여제 김민선에게도 청소년 올림픽은 잊을 수 없는 추억입니다.

김민선은 릴레함메르 대회 금메달로, 자신의 이름을 알렸습니다.

[김민선/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 "저도 열일곱 살 때 청소년 동계 올림픽에 나갔었거든요. 선수로서 목표를 하나 더 이룰 수 있는 그런 큰 시합이라는 걸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청소년 올림픽 2관왕 쇼트트랙 심석희까지, 올림픽 스타들은 청소년 올림픽을 발판 삼아 늘 성장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도 피겨 신지아와 스노보드의 이채운과 최가온등이 강원 청소년 동계 올림픽을 발판 삼아 밀라노·코르티나 올림픽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준비합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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